제목으로 모든걸 끝내고 내용은 안쓸려고 했는데 그래도 한가지는 말해야할것 같네요...
정말 딱 한가지....
왜 안뛰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습니다...
8회 양팀은 승부의 추를 흔들수 있는 기회가 한번씩 있었죠..
삼성은 1사후에 나온 박한이의 안타로 맞은 1사 1루의 기회!
현대는 무사에 나온 송지만의 안타 그리고 대주자 정수성 게다가 좌타자에 재치있는 전준호 타석..
절대 안움직이는 귀족 주자들....이번 포스트시즌의 화두입니다...
어차피 연장은 없다는걸 알고있는 8회..
제가볼때 삼성쪽이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대는 8회기회에서 주자가 뛰지 않은것에 대해 적어도 3가지 정도는 변명할수 있죠
진갑용선수가 강견이라는것과 대기타석에 있는 선수들이 비록 부진하지만 중심타선이라는것,
그리고 조용준이 버티는 한 절대 지지는 않을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으므로 무리보단 안전운영을
했다고 말할순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수성이 주자로 있고 좌타자가 포수의 시야를 가려주고 사이드암이 던지는 상황이었다면 확률적으로 해볼만한 작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전준호선수가 2스트라익 이후에 배팅을 하게했다면 삼성 배터리와 수비진을 더 압박할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됐는데 쉽게 희생번트를 대 버리더군요-물론 잘댄 희생번트였지만 결과적으로 삼성내야진을 편하게 만들어버린게 아닌가생각됩니다)
삼성은 뭘 말할수 있을까요..?
삼성공격도 중심타선쪽으로 가고있었지만 삼성은 무사가 아니라 1사상황이었죠..그리고
삼성에 있을때부터 이미 물어깨가 되버린 김동수선수,,90년대 최강의 포수고 아직도 게임운영능력이나 미트질에 있어선 최고수준이라 할만 하지만 그의 어깨는 전성기를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예전에 김동수선수가 삼성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을때 얼마나 많은 상대편 주자들이 손쉽게 2루를 훔쳤는지 왼만한 야구팬이라면 다 알정도 였었죠..
다시 8회상황을 보자면 삼성에서 가장빠른주자인 박한이선수가 1루에 섰습니다(도루실패가 성공에비해 너무많은 선수긴합니다). 신철인선수가 비록 6차전에서 끝내기 밀어내기패를 당했을지언정 그 볼은 쉽게 때려서 점수를 낼수 있는 볼끝이 아닙니다.. 포수자리엔 김동수선수가 앉아있습니다.. 게다가 연장은 없고 9회 조용준이 나올수 있다는걸 감안할때 삼성으로선 마지막 기회였습니다....그상황에서 뛰는 모험을 감행하는게 점수를 얻기 더쉬웠을까요? 아니면 연속 2안타를 치는게 더 쉬웠을까요? 설사 박한이선수가 그상황에서 뛰다 죽는다고 해도 김동수선수에게 삼성주자들이 뛸수있을것이라는 부담정도는 심어줬었겠죠...
삼성은 그 찬스에서 결국 병살로 이닝을 마쳐야했죠..
부질없는 결과론이라고도 볼수 있고 또 그동안 시즌중에 거의 단독도루라곤 없었던 삼성으로선 너무 큰 모험이었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그부분에대해선 삼성코칭스태프나 선수들모두 반성해야할듯...이젠 마해영선수도 이승엽선수도 없습니다 득점루트를 다변화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공격패턴은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게 거의없습니다 투수력의 힘으로 여기까지온게 대단하다고밖에........) 해볼만한 모험이었고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삼성이 김동수선수를 편하게 놔두어선 절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수 없습니다. 삼성의 주자들이 김동수선수가 투수리드에 전념할수 없도록 계속 흔들수만 있다면 좀더 좋은 경기를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트시즌들어 특히 한국시리즈들어 양팀의 주자들은 너무 편하게 야구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물론 도루를 제외한 주루플레이를 보자면 현대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곤 있지만......
(사실 기아선수들은 뛸만한 선수들이 출루율이 너무떨어졌고 두산은 삼성에 버금가는 굼벵이 구단이죠)
삼성이나 현대 너무 안전적인 경기운영을 하느것이 3무를 기록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8회 누가됐든 주자들을 뛰게했다면 경기가 무승부로는 끝나지 않았을것 같군요,,,
양팀다 극도로 부진한 타격입니다 발은 투수력과 함께 기복이 가장 적다고 알려진 공격력입니다
제가생각할땐 발을 이용한 공격을 많이 하는팀이 시리즈를 가져갈것 같네요
뭐 아님말고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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