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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야구매냐 |
| 제목 : |
안 풀립니다... (개인적 얘기..죄송.) |
| 홈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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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마가 꼈나 봅니다.
제가 가볍게 움직이는건 아닌가.. 해서
고민을 한 뒤... 1달전쯤? 그쯤에 알게 된 친구를 제가
정말로 좋아하게 됐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아는 형님의 도움으로(?) 같이 영화도 보면서, 정말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봉기님 말씀처럼..; 천천히, 오버도 안하면서,
춥다면서 제 옷을 빌려갈 정도로.. 그런데..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귀여워서 같이 놀았던 동생중 한명이 눈치를 챘는지.. (많이 붙어있었으니까요)
그 친구를 붙잡고는 제가 좋아한다고 얘길 하더군요... 당황했으나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그 친구도 약간 움찔(?) 하더라고요.. 오늘 또 같이 있었더니 진짜 좋아하냐면서 왜 같이 있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큰 걱정을 하진 않았었는데...
그런데 오늘 같이 놀던중... 제가 잠시 화장실에 간 동안 형님께 부담되니까 그만하라고..
저한테 직접 얘기한 것도 아니고.. 제가 직접 무엇을 한것도 아닌데.. 부담된답니다...(하아..)
고백같은건 하지도 않았고... 차근차근 친해지고 싶었는데...
웬지 서먹서먹해 져서... 마지막에 인사할땐 서로 평소완 틀리게 굉장히 딱딱했어요...
정말 전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했는데... 이대로 GameOver 더군요.
모르겠네요.. 그런데 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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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기 |
정말로 좋아하신다면....정성과 노력 그리고 기다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렇다고 그냥 기다리거나 어색한채로 빙 돌고 자리를 의식적으로 피하고 그러면 안되고 되도록 자연스럽게 가까이에 있어주어야 합니다..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야구매냐님께 직접 싫다고 말한것도 아니니까 큰 충격은 안먹어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싫으면 직접 대놓고 말하죠...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남말(지금 야구매냐님처럼 돌아 들어 오는 말)을 듣고 행동을 결정하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몇년전에 신해철이 라디오에서 그러더군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릴렉스 릴렉스...
여기 쓰신 정도로 포기하고 물러선다면 그것만큼 나중에 분명히 후회하고 이번에 안된다고 하더라도 다음에 작업(?) 거실때도 후유증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얼굴에 철판깔고 계속 함께 웃어주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야구매냐님 |
06/01 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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