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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야구매냐 |
| 제목 : |
그냥 푸념글.. |
| 홈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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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렇게 우울한걸까요..? 남들이 보기엔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
시험을 치르는게 두려워서...? 점수에 만족스럽지 못해서?
정에 목말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강하지 못한 내게 실망해서..?
...
..
.
이렇게 미국 온지도 어느새 1년이 채워져 가는데..
전.. 제 능력도 살리지 못했고.. 사랑도 확인조차 못하고..
제 자신을 초라하게만 만든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가끔 이러긴 했지만.. 미국와선 더 자주 우울해지네요.
제가 다 스스로 한심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런글 써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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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기 |
아마 누구나, 어떤자리에 있는사람이라도
항상 야구매냐님같은 고민을 갖고 살거라고 생각됩니다. 때로는 먹고사는 일로 또 때로는 자아에 관한 형이상학적 괴로움때문에....
오죽하면 한국 최고의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께서-유명해진 이후로도 몇번씩이나-
만화를 중간에 때려칠 생각을 하셨겠습니까? 미래가 불안하단 이유로......
야구매냐님이 특별히 다른사람과 달라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게 아니므로 그다지 한심하게 생각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타지에 가계시니 더그런 생각이 드는거죠....
프라네테스라는 만화에 보면 주인공이 우주로 나가는 일로 인해서 많은 방황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무언가 열중하는 마음으로 결국 극복해 내더라구요
그 만화에선 사랑하는 사람과 우주로 나가고자하는 열정 그2가지였던것 같아요...
야구매냐님도 지금의 감정을 힘들어마 하지 마시고
무언가 열중할만한 걸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결과를 생각지 말고 무언가에 미쳐보는게 젊을때 할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자 방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야구매냐님의 나이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포기할수 있는 사람들이 무진장 많을걸요...
좋은시기라고 생각하시고 여러가지를 많이 미쳐서 해보세요 여자든 공부든 일이든 무엇이든 법에 걸리지만 않게요 ^^ |
01/18 2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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