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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두산팬 |
| 제목 : |
왕의 귀환 |
| 홈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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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팬이지만 최동원 한화코치는 롯데선수시절부터 참 좋아했는데,
행운인지 불행인지, 한 시대를 온전히 지배하기에는 너무나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죠.
혼자서 한국시리즈 4승을 일궈냈다는 전설은 때로는
국내에서, 일본에서, 그리고 지도자로서도 너무나 화려하게 승승장구하는 그 때문에 빛을 잃고
대부분의 야구팬들의 뇌리에는 그는 2인자로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하지만 하늘은 그들의 야구 인생 그리고 최고를 향한 경쟁을 여기서 끝내지 않으려 했나 봅니다.
바로 그 1인자가 키워낸 배영수와 오승환이 리그 최강의 투수로 발돋움했지만,
최 코치에게도 이봉기님 카툰의 대사대로 "투수의 로망 마구"를 배울 수제자를 허락하셨으니 말입니다.
아직 신인에 불과한 류현진의 맹활약이 모두 최 코치의 조련 덕분만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得天下英才而敎育之)은 군자의 세가지 즐거움 중 하나라고 했지요.
저는 제가 응원하는 팀도 아닌 류현진을 좋아합니다. 그건 괴물 신인이라서기보다도,
언젠가는 최동원 코치가 지도자의 1인자로 우뚝서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봉기님의 옛 작품 중 "왕의 귀환"편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추신 : 작품들을 보다가... 어쩐지 "이재주와 이용규"편은 어디서 본것같더라니... 예전에 그리셨던 "의무"편의 패러디였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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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효원 |
아부지는 말하셨죠.
최동원 코치님이 티비에 종종 나오시던 시절
`최동워이네[오타아님] 최동워이!, 선동여리보다 더 잘던졌다 아이가!`
라는 말씀-_-아직도 제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습죠. |
06/18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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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기 |
보시는 입장에선 이견이 갈리수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최동원선수의 전성기는 아마추어때라고 하더군요... 이미 아마추어에서 많은 소모를 하고 프로로 전향했다고......
최효원님 아버님같은 분들처럼 최동원 1인자론분들에겐 최동원선수와 선동렬선수의 프로에서의 성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거겠죠. 그만큼 최동원선수의 임팩트는 강하니까요
제나이(30대중반) 이후의 분들은 아마 선동렬1인자론쪽에 많이 기울겠죠 선동렬선수를 더 많이 봤으니까요^^
누가 최고인지는 저도 결론을 내리긴 어렵지만 왠지 최동원선수와 선동렬선수가 다시 던지는 모습을 보고싶을때가 자주 있네요 더불어 김시진 김일융, 장명부등의 당대 최고를 다투던 명투수들모두요....
류현진선수는 뭔가요?
고졸선수가 그렇게 무섭게 던지는 모습! 제발 아프지말고 20년후에도 던지는 모습을 봐서 스승 최동원과 비교될만한 투수로 성장했으면 하네요...
아 그리고 의무편의 패러디라기보단 아이디어의 빈곤이죠 ㅜㅜ
두산팬님 자주놀러오세요^^
아 그리고 두산팬님이시면 네이버 카페의 BOB에 가입하세요..좋은 카페입니다^^ |
06/21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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