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력면에서 두산이 삼성에 앞서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두산은 레스와 박명환(부상의 영향이 별로 안보이더군요)의
강력한 투수진에 삼성전에 강한 좌투수 전병두와 이혜천, 그리고 쓸만한 중간계투들이 있고 구자운도 꽤 괜찮은 마무리입니다.
삼성의 투수력도 좋아보이긴 하지만 대거 이탈한 중간계투진과
현재윤의 공백은,,,좀 커보이는군요 그런 전력으로 2위를 한 자체가 대단해 보일정도입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봤듯이 임창용선수는 적어도 두산전엔 무적은 아니라고 보여지는것도 부담입니다..(임창용의 전성기는 분명 지났습니다. 예전의 언터쳐블의 시대가 너무 허무하게 자나가버린 아쉬운 선수죠..두산전뿐만 아니라 현대전에도 100%신뢰를 보내기엔...-_-?)
타력은 일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의 압도적인 우위라고 보여집니다. 기록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제가 본 몇경기에서 두산의 선수들은 권오준 선수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삼성의 투수들을 상대해 제대로 타격을 하더군요(삼성에 강한 김창희선수가 부상을 당하고 있는게 어떤 변수가 될지...)
삼성은 진갑용 박종호(스위치) 김한수등 쓸만한 우타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준혁선수로 대표되는 좌타자들이 침묵하면
타선자체가 전혀 힘을쓰지 못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산의 좌투수들은 삼성타자들에게 강합니다..(1승도 없는 전병두선수에게조차 약점을 꽉잡힌 타선이니..참 암울합니다..그정도의 투수는 두들겨줘야 하는 타선인데도..--물론 전병두 선수는 좀만 가다듬으면 풀타임 선발투수가 될정도의 자질을 가진 좋은 선수지만..현재까진 다른팀을 맞아선 중간계투 이상의 효과를 갖기 어려운 구위를 보입니다 그런데 유독 삼성만 만나면 레스 이상가는 투구를 하더군요)
일단 삼성의 키포인트는 1차전 배영수선수 입니다.
배영수선수가 1차전에서 5이닝 이상 투구하며 팀을 승리할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삼성으로선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배영수에 이어 권오준 권혁 임창용을 차례로 투입하는게 삼성으로선 승리공식이라고 보여지는군요..
1차전에 배영수가 무너지면 3연패로 두산에게 몰릴여지가 다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삼성의 큰경기 정신력은..........-_-?
삼성의 포인트는 배영수와 권오준이지 않을까합니다.
1차전에 배영수가 승리할수 있으면 권오준 선수는 중간계투는 물론 마무리까지 활용되며 승리를 위해 전천후로 투입될것 같고
배영수선수가 패하면 권오준이 2차전 선발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1차전...1차전이 삼성과 두산의 운명을 가르지 않을까....
리벤지 2001이 될것인지
어게인 2001이 될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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