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선수
기자: 무슨 생각을 하고 등판했는지?
권혁: 3차전은 중요한 경기고 꼭 잡고싶다는 마음을 가졌다
기자: 첫 포스트시즌인데 긴장하지 않는지?
권혁: 재밌다. 등판하는 일이 떨리지 않고 재미있다
기자: 1차전에 실점하면서 안좋은 모습을 보인 기억은 나지 않는가?
권혁: 안좋은 생각은 안할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1차전은 생각도 안한다
기자: 거의 빠른공으로 많이 승부했는데 자신있었나?
권혁: 내공을 타자들이 잘 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자신 있었다
기자: 많이 달라진 모습인데?
권혁: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자신감의 차이가 공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
기자: 오늘 변화구도 좋았는데 손에 긁히는 날이었나?
권혁: 긁힌다는 생각보단 변화구도 전력으로 던질려고 노력했다. 그러면 잘들어가고
타자들도 속는 것 같다
박종호선수
기 자: 오늘 번트 안타도 치고 평상시완 다른데
박종호: 팀의 고참으로서 승리할려면 변화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게임에 들어가기전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기 자: 홍원기선수를 홈에서 잡을수 있다고 생각했나?
박종호: 공이 중계될때 3루를 도는 홍원기 선수를 봤는데 홈에서 승부가 될 것으로 봤다
그래서 공을 잡자마자 홈에 뿌렸다.
기 자: 몸에 부상을 당한 것 같은데
박종호: 내일 한경기 남았다고 생각하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하겠다.
몸은 별로 좋지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진갑용선수
기 자: 오늘 투아웃에 왜 덕아웃으로 들어갈려고 했나?
진갑용: 오늘의 컨셉은 오바였다. 홍성흔선수도 하는걸 나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 다. 오늘 오바하니까 너무 재밌다. 사실 투아웃 잡고 들어갈려고 한건 순간 착각이 었다. 오바하느라 좀 흥분했다.
기 자: 홈런치고도 평상시완 다른 세레모니였는데
진갑용: 1루를 돌며 관중석을 봤는데 파란색의 물결이 눈에 확 들어왔다. 기분이 살아서 오 바했다.
기 자: 8번이 편한가?
진갑용: 다 똑같다. 타석은 어느곳이든 상관없다. 어차피 방망이 들고 들어가는거라 차이점 을 못느낀다.
기 자: 5회 2사후에 벤치에서 호지스를 고체할려고 했는데 한 타임 늦춰줬는데?
진갑용: 호지스가 오늘 초반부터 공에 힘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제구가 그런대로 괜찮았고 위기관리능력이 좋았다. 막아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기 자: 친구의 장례가 있다고 했는데?
진갑용: 오늘이 발인이다. 친구를 생각하면 기분이 너무 착잡하고 안타깝다.오늘 홈런과 승 리를 친구에게 바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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