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했던 그 감미로운 빛다발속에는 언제나 그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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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1-23 18:11:46
작성자 :    
제목 :    그 사람의 고백이..반갑지가 않다..
홈페이지 :    없음



고백을 받았었다...
그런데, 반갑지가 않다..
부담스럽고, 한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많이, 아주 많이 미안하지만. 거절할 수 밖에 없다..
그 사람에 대한 미안함이, 결코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길이 아니라는걸
나는 잘 알기때문이다.

그 사람은.. 내 수호천사이다,
말없이 지켜주고, 때로는 물러설 줄도, 다가설줄도 아는 사람.
그리고, 나한테는 웃음만 보여주는 사람.

그런데, 수호천사를 사랑할 수는 없는거다..

너무 미안하고, 내가 이기적이라는걸 알면서도,
내 마음이, 그 사람을 허락하지가 않는다.

이젠, 사랑하는게 너무 두렵다..
여태껏 연애라는것을 해오면서, 진정으로 행복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니까.
행복했다가는, 그게 결국에는 아픔으로 돌아오는거니까.
그래서, 이젠 용기가 없다.

나한테는 친구들만 있으면 되는거다.
그래서, 아프지 않다.
슬프지도 않다.

그냥.. 미안하기만 하다.
여태껏 그토록 나를 사랑해준 그 사람에게, 한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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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니나나가 고백을 받았었구나...? 축하해줘야 되는 일에 부담이라니... 그 심정에 대해서 리해는 가는데 미안해할 필요는 없는거다...^^ 글구 언제까지나 슬퍼해라는건 없는 법.. 훗날에는 꼭 아름다운 사랑을 이룰수 있을걸... 지금은 너의 감사가 친구에만 그친다는게 나도 한없이 고마울뿐이다. 11/28 13:19 x
  story-nana■서니/^-^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11/28 20:26 x
  ㅇㅕㄴㅣ니가 한 선택이 맞다구 바... 떠나간 배.. 잡을수 있지만.. 다시 잡아서 탄다 해두 원래 느낌이 아냐.. 그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쩜 니선택 먼훗날 가보면 맞을꺼야..^^ 01/13 12:43 x
  story-nana└*글쎄다^^;; 사람은 떠나고 난 후에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안다고 하잖어, 근데.. 내가 가끔 그래. 이상하게도, 자꾸 후회할것만 같아서 우습기도 하고 그래^^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01/14 21:43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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