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이 너무나 싫다.
싫다는 내색대신 억지로 웃어야 되고,
그 웃음을 다른 사람들은 항상 밝다로 생각해버리는것 같다.
어쩌다 인상을 찌푸리고 있으면,
얘.. 이런 면도 있었나? 하는 식으로 보내오는 눈길들.
제기랄-
나한테 관해서 뭘 꼬물만치도 아는게 있다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그렇게 쉽게 정의를 내리는지 모르겠다.
웃음 뒤에 숨어있는 슬픔이라는게 어떤 고통인지 알것 같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내가 왜 내 주위 사람들로 인해서까지 이렇게
신경이 예민해져야 하고, 짜증나 해야 하는건지,
씨발.
너희들은 겉모습을 보고 사람 판단하니?
너희들이 나한테 보태준게 뭐가 있다고 그렇게 쉽게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 내려 버리는건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짐짓 나한테 관해서는 다 안다는 눈빛들.
내 가슴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것 조차 모르면서.
친구라고 자부하는것들.
뒤에서 나를 욕하는 사람들보다 너희들이 더 싫다.
친구라는 이름 아래서,
내가 힘든 줄도 모르는 너희들이 더 싫다.
눈빛만 봐도 통한다고 그러든데,
너희들이 나한테는 뭔데?
친구.니?
그게 너희들이 말하는 친구라는 거니?
그런 친구는 내가 먼저 사양한다.
도와줄 능력이 없으면 조용히 닥치고 있어라.
나에 대해 다 안다는 눈빛.
그게 나를 더 화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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