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푸딩언니의 그림일기

name :	쿠진영

subject :	잠이 안오는 그런 밤이 있다

home :	없음

밖에서 친구와 커피를마시고 이런저런 수다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다.

불빛없는 방
보일러도 키지 않아 약간 쌀쌀한 방 안에 들어선 순간
하루종일 우릴 기다리고 있던 설탕이가 다리에 엉킨다.
그런 설탕이를 맘껏 귀여워해주다가 옷을 갈아입었다.

잠시후-
룸메이트 정카가 돌아왔다.
조금 먹먹한 가슴에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녀는 내가 열쇠를 숨겨두지않아서 몇시간뒤에야 들어왔지만 화를 내지 않았다'

바지락을 사온 그녀와 함께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야 조용히 입을 떼었다.

"우리 봄엔 좀 치우고 살자"

"응"

그래서 미친듯이 청소했습니다.
-끝

정카는 할일이 산더미라더니 겨울옷을 정리했다.
나는 내일출근해야하는데 장르별로 책을 정리했다.

현재시각 새벽3시5분 이제 잘래

빈시쨩	얔ㅋㅋㅋ어제 3시 5분에 이거 쓴고야 안자고 !!!!!	03/23 00:13	x
쿠	ㅋㅋㅋㅋㅋ꺅 빈시쨩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3/23 00:19	x
면녀	야 진짜 대청소 재밌고 좋지 않니 근데 막상 시작하긴 겁나	04/23 12:27	x

name

password

memo

↑	prev 목요일
↓	next 어젯밤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