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푸딩언니의 그림일기

name :	쿠진영

subject :	앞치마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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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오타쿠 구진영입니다.
8월과 9월은 저에게 일복이 쏟아져 식음을 전폐할 정도였습니다.
막 식음은 전폐하는데 살이 찐것 같지만 뭐

9월이라서 가을맞이 대청소를 일주일간 하고 있습니다.
화장실도 청소하고
냉장고도 청소하고
싱크대로 청소하고
방도 청소하고
회사에서도 청소하고
창고도 청소하다가

간식산다고 코스트코에 쫄래쫄래 따라갔습니다.

아이샤핑하고 대장님 몰래 향수 사서 카트에 넣다가 혼나고 있는데

아이를 안고있는 아주머니께서 "커피사탕 어디있는지 아세요?" 하길래
"아마 저쯤이나 저어어~기에 있지 않을까요?"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긴박해보이는 아주머님(추정42세)
"라즈베리 얼린거 어디있는지 알아요"
"글쎄요~ 이 냉장고에 있거나 저 냉장고에 있을거예요." 라고 말해줬습니다.

나도 코스트코 너무 오랜만에 와서 물건이 어디있는지 잘 기억나지 않았고......아니 근데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볼까?....
했는데

나 지금 앞치마에 목장갑 끼고 있뜸

코스트코직원이 요기잉네~

tldks	간만에 놀러와 글읽다가 빵 터져... 잠 달았났습니닷.. ( 책임지세요.. )	09/08 14:58	x
키메쥬	그거슨 쿠진영닷컴의 얼굴모양이 네비게이션형 얼굴이라 그래요!	09/09 01:27	x
쿠	ㅋㅋㅋㅋㅋ 전방 삼십미터앞 호박파이 시식이 있습니다. 서행하십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09/10 08:04	x
tldks	웃 네이버 웹툰 잠깐..(아주 잠깐 업무시간에....--;) 보다가 보니 [스마일 브러시, 오래된 사진.] 그림체랑 느낌이 비슷해요.. ^^	09/10 17:00	x
면녀	울엄마는 이모들이랑 코스트코 한번 갔더니 좋다고 꽂히셨슴다. 스트링치즈? 그것을 한뭉탱이 사오셨슴다ㅋㅋㅋㅋㅋㅋㅋ	09/11 18:2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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