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푸딩언니의 그림일기

name :	쿠진영

subject :	여자가 당당히 여자아이돌을 밝히는 시대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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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좋아하는 쿠진영입니다.
그래서 소녀들의 예이~☆ 피스~! 이런 분위기역시 좋아합니다.

어쨌든

반도리에 있을땐 매장이 조용하면 나도 부끄럽고
구경온 손님도 부끄러워지니까 음악을 틉니다.

원래는 사장님의 프랑스샹송위주의 귀여운 노래가 주였지만,
여름에 습한 기운으로 사장님의 아이팟은 사요나라-

그래서 직접 음악을 선곡합니다.

인디밴드의 노래도 나오고, 쿠리코더콰르테트의 노래도 나오고 엘리엇스미스의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내가 선곡한 노래가 흐르고 있는데
갑자기 소녀시대의 노래가 흘러나올 때가 있는데.. (기운차게)

뭔가 손님들도 움찔!
난 더 움찔!! 왕 움찔 !!
왠지 사장님한테 걸리면 혼나겠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미안해 소녀들

'... ..너네가 부끄러운게 아냐!!! '

뭐 그랬습니다.
이젠 캐롤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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