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푸딩언니의 그림일기

name :	쿠진영

subject :	이사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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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마포에서 홍대의 중심부로 이전!!!!!!!!!!!!

오예!!! 점심시간엔 홍대학생 식당에 꼭 가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무튼,

요근래엔 이사갈 곳을 핸드메이드로 만들고 있다.

핸디코트를 덜어서 벽에 못 자국이라던가,
흉측한 시멘트 자국을 커버하고,
그 위로 페인트 칠하고,
창틀, 문, 싱크대 페이트칠하고,
직접 전선 잘라다가 전구 연결하고,
바닥공사에 쓸 나무 자재 4층까지 옮겨다 놓고!!!!

정말 인테리어의 신비함을 허리로 체험하고 있는 요즘

마침 나도 이사준비 할 겸 겸사겸사 박스가 필요했다.

이때 친절한 김무현님이 박스에 투명 테이프로 손잡이로 만들어 줬다.

덕분에 난 집까지 편하게 박스를 끼고 왔습니다.

근데 왜,
사람들은 내 주변에 오지 않은 걸까요??

지하철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왜 날 오묘하게 바라보았을까요?

아-

02223.jpg (40.32KB,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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