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가벼운 음주와 약간의 게임을 한 후 ... 모두들 민박집에 남았고...
만수하고 나는 새벽에 하는 축구를 보기위해서
만수의 사무실로 갔다..
그리고 만수,영훈,티비,,, 이렇게 세명이서 사이좋게 꿈나라로 갔다... 푹잤다. -_-;;
아침밥으로 대충 라면을 먹고... 학동을 뜰 준비를 했다.
배가 엄청 고팠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라면이 없었다. ㅜㅜ
상영이처럼 웰빙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 나는 삼겹살을 육회로 먹어본적이 없기때문에....그냥 배가 고픈채로 출발했다. -_-;;
비포장 도로를 달려서 찾아간 각종 전망대에서 신선한 공기를 폐속에 쓸어담고 (마음속으로 '야호~'도 외치고..)
도장포에서 성복이하고 갈매기 맞추기 돌팔매질-_-;;을 좀 한후에
문동폭포에서 5분간의 발바닥 지압을 완료하고
고현으로 넘어와서 횟집에 갔다.
다행히 옆테이블에 있던 경민친구중 한명이 회를 못먹는다고 했기때문에
나는 정신없이 회를 먹지않고 약간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회를 즐길 수 있었다.
들어올때 수족관에서 비늘을 반쯤 벗고 신나게 배영을 즐기던 전어들을 봤기때문에
전어를 제외한 나머지 회들을 맛있게 먹었다. -_-;;
식사 후 1시간의 여유가 있었기때문에
포켓볼을 치러갔다.
3:3 떼거지 포켓볼을 쳤다.
여자들은 박이 없다고 지멋대로 규칙을 정했기때문에
그것을 악용하려고 양팀에서 쌩난리였다. -_-;;
성복팀엔 여자가 2명인데, 우리팀엔 은주 한명이라서 조금 불리했지만
균제와 나의 말겐세이와 자리겐세이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7전4선승제에서 우리가 너무도 쉽게 3:1로 앞서가는 바람에
균제와 나는 3:3까지 져주고 4:3으로 아슬하게 이기기 위해서 2판을 져 주려고 쌩 별짓을 다했다.
그리고 우리는 2판만 져줘야 되는 것을 바보같이 3판을 져주는 바람에
3:4으로 역전패 당하고 도그망신을 당했다. ㅡㅡ
저녁 9:30....
거제로 출발했다.
뒷자리에 앉아있는 경민친구 2명이 12시까지 집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나도 모르게 자꾸 속도를 냈다.
그 결과.. 거제-부산을 2시간만에 끊을 수 있었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경민아 다음에 맥주나 한잔 하자"
11시40분에 동래역에 도착한 우리들은 기분좋게 해산을 했다.
그리고,,, 아마,,,, 며칠 후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증명사진 필름값 고지서가 집에 도착할 것이다.. -_-;;
저녁이라 카메라가 안보여서,,,, 쩝......
아마도 2~3방 찍혔지 싶다.
제길...... 찍힐때 제대로 웃어주지도 못했는데..... -_-;;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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