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번째 게시판 (2003.12.12 ~ 2012.05.28.)
- 이제 스마트하게 밴드로~~ ㅎㅎ |
|
|
|
|
|
|
date : 2004-11-13 20:50:20
|
|
|
|
지니ㅡ |
|
오늘의 조황 ..자주 가는 낚시방 사이트에 올린 글을 스스로가 퍼옴..ㅋ |
|
없음 |
|
|
지난 주말에 마눌님께 낚시면허를 일시적으로 얻어 어디로 가볼까..고민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지금쯤 ..되지 않을까 싶어 여차로 출발...(정보가 전혀 없던 상황이라서..)
새벽에 도착하여 컵라면 한 사발 하고..배를 타니 갯바위가 비교적 한산하데요..
어디를 내릴까..고민하다가 두 개 포인트 이동 가능한 장소 포착.. 내렸죠..
해는 슬슬 떠오고 너울 파도 조금 일고... 처음 내린 곳 밑밥 통 다 젖고 옷 젖고..쩝 ㅡ.ㅡ
옆으로 돌아가서 홈통 공략.. 함께 갔던 손윗처남 감성돔 28 한 수..엥.? 초짜인데... 나보다 더 빨리..올려서
약간 긴장한 상태... 전유동하다가 너울땜시 자꾸 뜨는 듯 하여 0.5찌 달고 공략(전유동 초보꾼 ㅡ,.ㅡ)...
20여분 후 나도 한 수 ..후후후..
해가 뜨자 숭어, 고등어, 독가시치들이 잔치를 벌인다... 밑밥 치면 수중여 하나가 생긴 듯 하더군요..시꺼먼 뭐시기..
안되겠다 싶어 잡어 분리하고 멀리 케스팅..슬슬 ..끌어당기면서 하고 있으니 찌가 옆으로 간다..이상해..이거 뭐지??
싶어 살짝 잡으니 쏘옥~ 하고 빨려들어가는 찌..다시 감성돔 한 수. 30 정도...별시리 안크더군요..
다시 케스팅.. 후 밑밥 치려고 주걱을 내려보며 찌를 슬쩍 봤는데..어라? 찌가 없다.....놀라서 살짝 잡으니..쿡쿡 하데요..
챔질.. 어...이거 이상하다.. 좀 하는걸.. 앞 수중여에 쓸릴까 조심조심 릴링.. 시커멓다... 헉 ㅡ 벵에돔이네...
들어뽕~~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듯 싶어 뜰채로 뜨니 제법 크데요..바로 주걱으로 싸이즈확인... 37센티..
우~후 .. 내가 잡은 벵에 중 최고 싸이즈ㅡㅡ(부끄럽지만 사실 ㅡ.ㅡ) 그러나.........너무 긴장했는가? 살림망으로 가다가
발이 미끌..갯바위를 급히 짚었는데.. 벵에도 내 손에서 미끌~~ 다이빙 중국 선수들 처럼 멋진 자세로 입수..일명 오토릴리즈.
나도 모르게 "으악~!"비명..근처에 낚시하시는 분 들 .. 놀라서 쳐다보고..순간 미안한 마음 급습..쩝...
그 후 입질이 없을 듯 하여 숭어와 고등어를 대상어로 지정.. 몇 수 하고 ..철수했습니다...
철수길에 유심히 보니 여기저기 살림망... 오늘 여차...여차하면 물더군요.. 다들 좋은 조황이루신 것 같았습니다..
잡은 고기로 처가에 가서 고등어 구워먹고 회는 썰어서 냉장고 보관..장모님 드시게....
그래야 다음에 또 가죠 ㅡ후후후..(작전)
남은 뼈로 무 맑은 국 끓여 맛있게 먹고..소주 한 잔 ...좋데요...그리곤 집으로 돌아와 지금 글을 씁니다..
내일도 좋을 듯 합니다..시간되시는 분들 여차 한 번 들러보세요..전 못 가요 ..면허 이제 다시 취소 ㅡ.ㅡ무슨 12시 땡! 하면
집에 가야 되는 신데렐라도 아니고 이거야 원 ... 가정의 평화라는 원대한 소명을 지니고 참습니다..
이상 낚시를 무지하게 기다려온 열정칸이었습니다. |
|
|
|
| 훈 | 이야~ 우진이도 이렇게 긴 글을??? ㅋㅋ |
11/14 12:42 |
x |
|
|
| 10000 | 씁세...결론은 니가 우리를 안 불렀다는기지...
나쁜넘~~ |
11/14 17:28 |
x |
|
|
| 지니ㅡ | 만수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어쩔 수없었다..
담에 마눌 몰래 낚시가면 꼬옥 동부 들를께..약속하마.. |
11/15 01:14 |
x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