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
어릴 때 어른들에게 농담조로..자주 듣던 말이다..
이말씀을 기도하며 묵상에 단계에 들어가기도 전에... 성령님이 말씀하시고 싶었던것을 말씀하신다...
"이 말은 너희가 그렇게 쉽게 할 말이 아닌 것 같다..."
갑자기..예수님의 아픔이 느껴진다....
상황을 보면...,마음이 더 원하였다면, 이 정도의 피곤한 육신은 당연히 이길 수 있었다..
다시말해 곧 예수님에게 닥칠 상황을 어느정도 직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겐 예수님을 도와줄 마음이 없었다..
그들은 예수님사랑보다 자기 몸 사랑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연약한 우리를 책망하지도 지적하지 않으시고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변호하신다.
왜 그러셨을까?
바로 사랑이다.
그렇게 논리적이며 악인에대해 날카로운 검과같은 말씀으로 핵심을 찌르며, 말씀마다 강력한 권위를 느낄 수 있는 예수님이시지만 제자들 앞에서는 너무나 연약하시다, 심하게 말하면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시는 바보 같으신 예수님이시다.
근심만 주고 예수님을 바보로 만드는 제자들... 바로 내 모습을 보는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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