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NAME : |
mhcgd |
| SUBJECT : |
학부모 행패에 피해보는 학생들(칼럼) |
| HOME : |
http:// |
|
|
모 시 조선족소학교의 이야기다.
몇해전 주위 조선족소학교들이 학생래원고갈로 시조선족중학교 소학부로 편입, 합병되면서 이 시에 불과 100메터도 안되는 거리에 2개소 조선족소학교가 "사이좋게" 나란히 이웃하게 되였다. 합병되여 시조선족중학교에 편입된 소학교는 시소속, 원래 이 지역에 있는 조선족소학교는 구소속이다. 학생수도 각각 150여명이다.
소속문제로 제각각 적은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를 꾸리면서 생기는 불편함은 차치하고 요즘 일부 학부모들의 횡포에 교원들은 넋을 잃을 정도다. 등교하는 자녀에게 "학교가서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는 당부 말씀은 옛날 얘기가 되여가고있다. 말하자면 교육자인 교원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가끔은 잘잘못을 나무라기도 하고 가벼운 벌도 주게 된다. 우리 교육은 오래도록 그렇게 하여왔고 그것을 탓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지역에 소학교가 나란히 서게 되면서 교원들은 감히 학생들의 잘잘못을 가려주기가 꺼려지기 시작하였다. 교원에게서 지적을 받은 일부 학생의 부모들이 상황분석은 하지 않은채 자식에 대한 편애에서 무작정 학교를 전학해버리는 횡포를 자행하기때문이였다. 이웃에 똑같은 조선족소학교가 있으니 기분 내키는대로 학교를 바꿔버리면 그만이라는 웃지 못할 현실이다.
며칠에 한명꼴로 전학해가고 전학해오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교원들은 씁쓸한 마음이다.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일부 몰지각한 학부모들때문에 자식들이 보는 피해를 그들은 알고있는지 묻고싶다고 통탄했다. 이러고도 나중에 학교를 탓하고 선생님들을 탓할것인지 지켜보고싶다. 차경순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