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산동성 청도, 위해 등 연해도시에서 인터넷 도박 사건으로 백 여명이 선후로 무더기로 적발되어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는가 하면 우리 민족 각종 경제 사건들이 연발하는 불상사들이 이어졌었다. 다행이 현재 그 정체들이 봄눈 녹듯 속속 드러나고 있다.
1월10일,위해시에 거주하던 한국인 배석준이 술좌석에서 백사장의 가방을 훔쳐 도망, 이튿날 압력에 못이겨 훔쳐간 현금 만여 원은 돌려왔지만 가방은 이미 바다에 버려서 가방속에 들어있던 카드 9개, 여권 1개, 운전 면허증 1개, 신분증 1개 등 귀중한 물건들이 분실되었다.
1월19일,위해시에서 민박업을 하고 있는 양씨 아줌마는 심양에서 왔다고 자칭하는 조선족 손님 김춘봉의 교묘한 사기술에 넘어가 4명(2남2녀)으로 구성된 일당에게 16만 원을 사기당했다. 김춘봉은 키가 1미터80cm 좌우되는 체대가 큰 사람이며 나이가 46살 좌우, 심양, 안산, 길림, 산동 등 지에서 사기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2월15일, 위해에서 배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한국인 김사장은 수하 조선족 직원 허xx에게 배 판돈 11만 원을 날리고 말았다.
한국인 여성 이학순은 원 한국 L.S복장무역회사 위해 사무소의 직원이다. 2006년 8월4일 이학순씨는 1년 넘어 거래해온 중국합작 파트너 회사인 고탕현(高唐縣) 동대방직회사의 신고에 의해 고탕현 공안국에 형사구류, 당해 9월11일 부터 현재까지 동대방직회사에 옮겨져 억류되어 있다. 문제는 동대방직 회사에서 한국 L.S 회사로 보낸 마지막 콘테너 물건값이 입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후로 한국 L.S회사는 부도가 났고 사장은 실종되었다.이학순씨는 이미 동대방직 회사에 인민페 50만원의 빚문서에 싸인을 하고 한국 원 L.S회사 사장과 가족들이 하루 빨리 돈을 보내주기를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다.
이상의 사건들을 분석해 보면 거의가 한탕주의에서 말미암아 촉발된 후과들임을 알 수 있다. 사건 당사자들은 남의 피눈물 위에 쌓은 행복이 결코 오래가지 못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남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다면 나중에 내 눈에서는 피눈물이 나야 함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남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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