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오후 4시,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학교 소속변경공개발표식이 교내 계단교실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이날 소식발표식에는 심양시정부 부비서장 서대지, 시재정국 부국장 오경봉, 시교육국 국장 리몽령, 부국장 예좌, 시인사국 부국장 왕군, 시과학기술사업위원회 서기 궁협, 황고구 구장 염석, 황고구 교육국 국장 양지굉 등 시와 황고구 해당부문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 학교 사생들과 부분 학부모들 등 도합 300여명이 참가하여 학교의 력사적순간을 함께 했다.

심양시교육국 예좌부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소속변경공개발표식에서는 우선 심양시정부 서대지부비서장으로부터 심조1중 소속변경 심사비준문건을 선독했다. 문건에 따르면 심조1중은 심양시정부의 심사비준을 거쳐 황고구소속으로부터 정식으로 시교육국의 직접적인 령도를 받게 된다. 이로써 심조1중은 심양시육재학교, 심양시제2중학교와 함께 시 직속관할 학교 대렬에 합류하게 되였다.

이어서 황고구 염석구장이 환송사를 했다. 그는 발언에서 심조1중이 소속변경으로 시 직속 학교로 승격된데 대해 축하하면서 《황고구의 명함역할을 톡톡히 했던 학교를 보내야 하는 마음은 솔직히 섭섭하지만 향후 시교육국의 직접적인 령도하에 거족적인 발전을 할것이라 믿어의심치 않기에 한편 기쁜 마음도 함께 한다》고 했다. 그리고 황고구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심조1중의 발전과 번영에 힘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심양시교육국 리몽령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심조1중의 휘황한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황고구정부 각 부처의 관심, 지지와 갈라놓을수 없다》고 긍정, 이어서 학교는 《향후 발전목표를 높고 정확하게 세워 민족특색이 있는 학교로 거듭날것과 학부모들을 비롯해 사회전체가 모두 만족할수 있는 학교로 승승장구해야 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심조1중 백성남교장은 발언에서 《오늘 학교 전체 사생들은 격동된 마음을 안고 학교의 력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학교의 60년 로정을 간단히 회고했다. 그동안 우리는 《일체는 학생들의 생동활발하고 적극적이고 영원한 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리념으로 학교를 운영, 수많은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여 청화, 북경 등 유수의 대학들에 수송했다면서 학교가 조선족사회는 물론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학교로 발전, 장대해질수 있었던것은 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 구 정부와 해당 교육국의 적극적인 관심, 지지와 갈라놓을수 없다고 했다. 계속하여 소속변경을 새로운 기회와 출발점으로 삼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나갈것이라고 야심차게 말했다.

심양시정부 서대지부비서장은 시정부를 대표하여 축하발언에서 《심조1중은 오늘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게 되였다.》면서 《소속변경은 학교에 새로운 기회와 전망을 동시에 주고있다》고 했다. 그는 심조1중은 그동안 당의 정확한 령도아래 교육사업을 훌륭하게 진행하여 수많은 학생들을 국가 중점대학을 비롯한 각 대학들에 보냈고 외국류학도 보냈으며 해마다 120여명의 한국류학생들을 모집하여 순리롭게 한어관을 넘기고 해당 학과에 편입시킴으로서 국내외 인지도도 높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학교 전체 사생들이 단결 협력하여 자체의 리상을 실현해나가기를 희망했다. 향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