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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조6중 본계외두산조선족소학교에 교복 선물
5월 9일 제13회료녕성조선족중소학교 조선어, 한어 작문콩클이
성조선족사범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성기초교육교연양성센터 민족교연부와 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하고 성민족사무위원회,
료녕조선문보, 료녕민족출판사,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에서 협찬, 한국해외한민족연구소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날 콩클에는 각 현시
교사연수학원 민족교연부의 인솔하에 조선어문에 도합 171명 학생이 참가하고 한어문에 80명 학생이 참가하였다.
콩클은 명제작문형식으로 진행, 학생들의 상상과 련상을 자유자재로 펼칠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애썼고 또한 “자아성찰”과 효도의 마음을 표달할수 있는 계기마련에도 기회가 되게 하였다.
평심결과 조선어문부문 영예의 대상에 심양시 화평구서탑조선족소학교
오나현학생의 “엄마가 그립다”(지도교원 허운숙)가 선정되고 고중부분 금상에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정흔이학생의 “비가 내린
뒤”(지도교원 김일수)가, 은상에 영구시조선족중학교 리정희학생의 “충격”(지도교원 신은분)을 비롯한 2명 학생의 작문이, 동상에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홍영학생의 “비가 내린뒤”(지도교원 김인숙)를 비롯한 10명 학생의 작문이 선정되였다. 초중부분 금상에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 장의화학생의 “사랑의 날개”(지도교원 차옥순)를 비롯하여 2명학생이, 은상에 개원시조선족중학교 안민서학생의
“절대 포기안해”(지도교원 류성련)를 비롯한 4명학생이, 동상에 관전현조선족중학교 김순복학생의 “나는 울지 않는다”(지도교원
최창실)를 비롯한 15명 학생의 작문이 선정되였다. 소학교부분 금상에 단동시 동강조선족학교 리하학생의 “나의 친구”(지도교원
리일화)를 포함한 2명 학생이, 은상에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 소학부 김상아학생의 “훨훨 날고싶어요”(지도교원 리신고)를 포함한 6명
학생이, 동상에 료양시조선족학교 문시증학생의 “아빠가 그립다”(지도교원 로명숙)를 포함한 20명 학생의 작문이 선정되였다.
한어부문 고중조 금상에 철령시조선족고급중학교 김영매학생의
“考場人生”(지도교원 강애화)이, 은상에 대련시조선족학교 박춘연학생의 “成長的慈味”(지도교원 안경실)를 비롯한 2명 학생이,
동상에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 박원학생의 “品雨中人生的慈味”(지도교원 리춘매)를 비롯한 5명 학생의 작문이 선정되고 초중조 금상에
대련시조선족학교 최연미학생의 “成長需要雷雨”(지도교원 허옥향)가, 은상에 단동시조선족중학교 강예학생의 “可憐天下兒女心"(지도교원
김옥란)을 포함한 2명 학생이, 동상에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김려화학생의 “成長需要雷雨”(지도교원 김연자)를 포함한 7명학생의
작문이 선정되였으며 소학조 금상에 심양시 화평구서탑조선족소학교 김혜청학생의 “我眼中的美與丑”(지도교원 김정)이, 은상에
개원시조선족소학교 최리용학생의 “我改掉了一個壞習慣"(지도교원 김춘봉)을 포함한 2명 학생이, 동상에 단동시조선족중학교 소학부
최학심학생의 “我改掉了一個壞習慣"(지도교원 리화)을 포함한 9명 학생의 작문이 선정되였다.
시상식은 이튿날인 10일에 조별로 류호호텔과 성조선족사범학교에서 진행되였다.
개막식 연설에서 한국 해외한민족연구소 조의방사무국장은 13년전 료녕성을
방문차 다녀가면서 우리 민족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유익하고 뜻깊은 일을 만들어보고자 고민했던 과거를 회고, 말과 글을
가르치는 가운데서 민족의 얼을 지키고 발전해나가는것이 최선책임을 느끼고 상기 행사를 기획하게 되였다고 감회를 털었다.
성민족사무위원회 장덕수부주임은 축사에서 13회를 이어오고있는 조선족학생
작문콩클은 우리 민족의 문화를 발전, 발양시키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있다고 지적, 언어문자는 민족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으로서 민족언어교육사업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은 향후에도 더 큰 열성을 가지고 정진해나가기를 희망했다.
료녕조선문보 림금산부총편집이 심사위원회를 대표하여 심사평을 했다. 그는
심사평에서 주제의 참신성, 구성의 조화로움, 언어사용의 매끄러움 등을 심사의 중점에 두었다고 소개하고나서 학생작문의 질이 나날이
향상하고있음을 이번에도 실감하게 되였다며 제재범위의 광범위함, 언어구사능력 상승, 작문콩클과 학교수업에서의 작문교수가 유기적으로
잘 배합되고있음을 그 례로 들었다. 그리고 지역적불균형, 고정된 틀, 성인화 등 고질적인 문제가 아직도 숙제로 남아있다고 문제점도
제기하였다.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오나현학생이 자신의 수상작문 “엄마가
그립다”를 랑독하여 참가자 전체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서 우리 성내 조선족학교들중에서 가장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본계시
외두산조선족소학교(학생 5명, 교원 4명) 교원들에게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에서 교원복을 선물하여 또 한번 진한 감동을 연출했다.
차경순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