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남신구관리위원회 손홍부주임을 찾아서

5월 20일, 기자는 심양시혼남신구조선족학교 박정남교장과 함께 조선족학교의 건설과 교육사업에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고있는 혼남신구관리위원회 손홍부주임을 찾았다.

   우선 박정남교장이 “산재지구에서 조선족학교가 발전하자면 자체의 열정도 중요하지만 정부 관계부문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면서 학교상황을 소개하였다. 심양시혼남신구조선족학교는 심조4중과 금가만조선족소학교가 합병하여 새로 출범한 학교로서 2년남짓한 사이에 크게 변모하였다.

  1만 8,000여평방메터부지에 기초자금 2,300만원을 투입하여 일떠세운 교수청사는 체육별관, 식당, 기숙사를 비롯한 부대시설들을 구전하게 갖추어 웬간한 규모의 대학원을 방불케 한다. 관리위원회의 련속적인 지지에 힘입어 요즘은 인조잔디를 깐 운동장건설이 한창이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성내 교육관련 대형회의와 주제회의, 공개과교수들을 륙속 주관하면서 실무능력제고에 비약을 꾀하고있다.

  손홍부주임은 관할구역내에 있는 학교의 사업을 지지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면서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혼남신구의 발전에서 교육을 첫번째로 꼽는데 그것은 질높은 교육, 특히는 좋은 학교가 있어야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소비자, 장기거주자들이 진출할수 있기때문이다. 혼남신구가 다국기업을 흡인할수 있는 길은 우선 국제화학교건설을 앞세우는것”이라고 지적하고나서 “민족교육을 지지하는것은 민족사업도 잘하고 투자환경도 원활하게 할수 있는 일거량득, 즉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리득이 있다”고 력점을 박았다. 그러면서 혼남신구조선족학교는 혼남신구의 학교들중에서 운영상황과 교육사업, 관리에서 앞서나가고있다고 칭찬도 곁들였다.

  그는 자신의 사업스타일은 불도저형으로서 성공을 보기전에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짤막하게 소개, 향후 “국제화학교”건설에 박차를 가할것이라면서 민족특색이 짙은 특색교육을 돌출히 할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이왕에도 출국고찰을 비롯한 해내외연수를 적극 조직, 지지했지만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해외고찰을 추진하여 해외의 선진교육리념, 운영방법, 교수체계 등 제반분야의 경험들을 배우고 국제화학교건설에 일익을 담당할것을 기대했다. 학교건설에서 단지 투자유치만을 목적으로 해서는 흡인력이 떨어진다면서 선진교육기술과 관리시스템을 인입하여 외국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수 있는 철저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손홍부주임은 학교에 대한 지금까지의 구관리위원회의 지지와 협력은 이미 과거일뿐이라면서 앞으로의 사업에 더 정진하자고 약속했다.                               차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