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오전, 심양시혼남신구조선족학교에서는 우리민족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앞두고 학교 민족문화전시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활동은 그동안 진행해온 민족특색교육을 점검하고 전시를 통하여 경험과 부족점을 총화함으로써 한단계 차원높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자는데 취지를 두었다.

이번 전시활동에는 성민위 부청급순시원 장덕수, 시기초교육 민족교육처 처장 리종태, 혼남신구사회발전국 국장 리수령(李秀령)을 비롯하여 심양시교연실 산하 각구 민족교연실 책임자들, 그리고 심양소재 각 조선족학교 해당 교원들과 부분 학부모 70여명이 참가하였다.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혼남신구사회발전국 리수령국장이 대회 발언을 했다. 그는 발언에서 "혼남신구는 성립한 이래 조선족문화가 새일대 조선족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어떻게 발양광대하게 할것인가에 대해 시중 중시해왔다"고 소개하고 나서 "다년간의 노력으로 학교는 민족문화발전에서 자체의 독특한 특성을 갖춘 한발작을 내디뎠다"며 향후에도 부단한 탐색을 거쳐 민족학교발전사로를 정립하고 조선족학부모들이 만족하는 학교로 건설하는데 매진할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전체 학생들을 대표하여 이신영학생이 발언, 그는 "우리민족의 전통과 미덕은 우리가 지켜야한다"고 운을 떼고 나서 "슬기롭고 용감하고 례의 바른 우리민족의 전통례절, 민족예술, 민족풍속, 민족음식, 전통체육 등등 다 방면의 우리문화를 자랑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참말로 기쁜날"이라고 격동되여 말하면서 꼭 우리 민족의 휼륭한 얼과 혼을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민족의 일원으로 자라날것이라고 다지였다.

학교 보고청에서 진행된 학교사업보고에서 김진해부교장은 "민족특색을 돌출히하고 민족명학교를 건립하자"는 제목하에 다년간 민족문화특색교육교학을 실시해온 전반 과정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조선족민족특색교육에서 유치원은 민족예술교육을, 소학교에서는 전통례절교육을, 중학교에서는 전통력사문화를, 직업고중에서는 전통명절을 주요 특색교육으로하는 체계를 건립했다.

전시회 참가자들은 이어서 학생 안내원들의 안내하에 학교 전반에 거쳐 펼쳐진 교육내용을 참관했다.

전시회는 조선족전통화전을 비롯하여 음악, 무용, 체육, 민속 등 무려 36개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진행되였다.
    차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