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아리랑예술단", 단동 조선족문화관 특별공연

5월 26일-27일 이틀간 관전만족자치현 하로하조선족향 전민운동대회가 하로하조선족향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봄과 여름이 바뀌는 계절에 개최된 이번 전민운동대회는 조화로운신농촌을 건설하고 정신문명건설을 진일보 촉진하며 광대한 농촌인민군중들의 업여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기위한데 취지를 두고있다.

운동대회 개막에 앞서 25일 밤 8시, 2천여명 관중들이 몰려온 가운데 문예공연 전야제가 학교 운동장에 가설된 밤무대에서 펼쳐졌다. 문예공연에는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현환리사장의 인솔하에 특별초청으로 참가한 심양시 "아리랑예술단"과 단동시조선족문화관 공연팀이 하로하조선족향학교 출연자들과 합류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음란한 량반들을 조롱하고 비판한 "아리랑예술단"의 개작사극 '배비장전'은 현지의 실정에 맞추어 한어대사를 사이사이에 사용하면서 높은 호응도를 얻었고 단동시조선족문화관 공연팀의 바이올린독주는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운동대회 개막식에서 김성환향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하로하향은 타지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가 락후하고 문화생활이 단조롭지만 이번 전민운동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그 열과 정을 조화로운 신농촌건설에로 이어받아 경제부흥과 문화발전을 이룩하자고 호소했다.

교류협회 장현환리사장은 문예공연전야제의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장시기동안 산간벽지 변경농촌에서 사업하고있는 하로하조선족향정부를 비롯한 전체 간부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함과 아울러 제4기전민운동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향 경제를 부흥시키고 평화롭고 조화로운 민족향을 건설하여 전향 인민들의 물질과 정신적 풍요로움을 이룩할것"을 기대했다.

이날 운동대회 개막식에는 단동시민족사무위원회 유관책임자들과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단동시조선족기업가협회 등 사회단체 책임자들과 하로하조선족향 소재 각 대표딤이 참가하여 운동장을 메웠다.

운동대회는 민속종목과 륙상종목을 위주로하여 치뤄졌다. 문운룡 차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