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료양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시조선족련의회에서 주관한 료양시조선족제7기전민운동회 및 제1회민속절이 료양시조선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단결, 분투, 조화,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조광촌, 광휘촌, 동광촌, 신광촌, 석화대표팀을 비롯한 료양시 소재 각 조선족단체 대표팀들과 료양시인대, 정협을 비롯한 정부 산하 각 부서 해당 책임자들, 그리고 성민위, 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료양석유화학공사,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무순시, 안산시, 영구시, 철령시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료양시 만족, 회족, 몽골족, 시버족 등 여러 민족 련의회 책임자들이 참가하였다.
대회는 료양시조선족련의회에서 환영사를, 성조경협 장현환리사장과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정윤식령사가 축사를 했다. 장현환리사장은 “‘단결, 분투, 조화, 행복’이라는 대회주제에 걸맞게 전시 조선족형제자매들이 일심협력하여 전민운동회와 민속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룩하고 아울러 그 여력으로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매진할것을 기대”했다. 정윤식령사는 “한중수교 17주년에 즈음하여 료양시조선족들이 대거 운집한 행사에 참가하게 되여 감개무량하다”면서 “우리 민족의 민속풍습들이 사라지고있는 현실에서 민속절개최는 뜻깊은 행사”라고 의미깊게 말했다.
대회는 학생조와 성인조로 나뉘여 진행, 씨름, 그네, 축구, 배구, 윷놀이 및 100메터 달리기 등 총 23개 종목의 륙상경기와 광장무용, 농악무용, 사물놀이, 민족가무, 독창 등 23개 종목의 다양한 문예절목들이 공연되였다.
이날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된 씨름경기에서는 광휘촌의 김영철(39), 김영권(36)씨 형제가 1, 2등에 등극하여 화제를 모았을뿐만아니라 황소를 수상하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차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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