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저녁, 연변대학동창총회 심양분회 설립행사 참가차 심양을 방문한 연변대학 김병민교장은 회의일정을 마친후 본사 최호총편집의 안내하에 만융경제개발구 만융촌을 방문, 촌민위원회 박승택서기와 환담을 가지였다.
김병민교장은 30년전 대학졸업을 앞두고 조선족농촌마을의 인구 및 생활실태 조사차 만융촌을 찾았던 당시를 회고하면서 “만융촌은 역시 앞서나가는 조선족동네”라고 치하하였다. 30년전 동북의 대부분 조선족촌들이 초가집 위주였던데 반해 만융촌은 벽돌기와집을 짓고 살았으며 조선족 단일민족으로 구성되였었다고 회고했다.
박승택서기는 김병민교장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만융촌의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개혁개방정책에 힘입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만융촌의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촌민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회 각계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또한 만융촌을 이뤄내기 위해 평생을 바친 선배님들의 로고가 있었기때문이라고 의미깊게 말했다.
김병민교장은 민족의 문화, 특히는 소수민족의 문화에 대한 보호와 발전은 단지 민족사회차원에서 연구될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학적인 견지에서 연구되고 실천돼야 할 사안이라 전제하면서 연변대학에서는 인류학전업을 설치하고 리론적인 연구와 인생양성을 병진하고있다면서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온 만융촌의 오늘은 새농촌건설면에서나 조선족농촌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면에서나 “조선족촌의 본보기”라고 높이 평가했다. 차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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