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조선족고중 대학입시 성적 괄목
올해 료녕성 대학입시 성적발표가 지난 6월 26일 밤부터 속개되면서 각 현시 조선족고중 입시생들의 성적표가 환호성속에서 공개되고있다. 올해 료녕성의 12개 조선족학교 고중 졸업생중 도합 1,246명(그중 리과생은 366명, 문과생은 880명)학생들이 대학입시에 참가, 학교들마다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려 심금을 울리고있다.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수험생 310명중 료녕성 문과류 수석을 차지한 서미진(674점)학생을 비롯해 26명의 학생들이 600점이상 높은 점수를 따내여 화제를 모으고있으며 기타 85명 학생들이 제1본과 점수선에 진입하여 가족들로부터 축하를 받고있다.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에서도 지난해 못지 않은 성적을 올려 고무적인 분위기이다.
한편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지난해 600점이상 고득점자가 없었던 아픔을 딛고 올해 210명(그중 리과생 82명, 문과생 128명)의 수험생중 무려 10명(문과생 7명, 리과생 3명)의 학생들이 고득점 행렬에 진입하였으며 그중 김옥당학생은 무순시 문과류 수석을 차지했다. 이외 25명의 학생이 제1본과 점수선에 진입하고 7명학생이 예술류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 고무적인것은 시골학교인 신빈만족자치현조선족중학교에서도 수험생 75명(그중 문과생 65명, 리과생 10명)중 4명의 학생이 600점이상 고득점자 행렬에 진입한것이다. 기타 9명의 학생이 제1본과 점수선에 진입했다.
다소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다년간 탄탄한 교원대오를 묶어세워 주목을 받아왔던 철령시조선족고급중학교에서는 지난해 고득점자 18명에 훨씬 못 미치는 4명의 학생만이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 160명(그중 리과생 30명, 문과생 130명)중 30명이 제1본과 점수선에 진입하여 아쉬움을 달랬다.
안산시조선족중학교에서도 승전고를 전해왔다. 수험생 65명(문과생 50명, 리과생 15명)중 문과 1명, 리과 2명 총 3명의 고득점 학생이 출현했고 10명의 학생들이 제1본과 점수선에 진입했다.
이외 영구시조선족고급중학교에서 3명의 학생이(그중 김동매학생이 645점으로 영구시 문과류 장원을 차지), 대련시조선족학교에서 1명 학생이, 환인만족자치현조선족중학교에서 1명 학생이 600점이상 고득점자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단동시조선족중학교와 본계시조선족중학교에서도 각기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김창영 차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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