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 혼하공농교 북쪽에 자리하고있는 심양시외국어학교(국립)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시직속학교(2000년), 시대외개방창구학교(2005년)로 거듭나면서 탄탄한 발전을 가져와 심양시교육계통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1954년 심양시제32중학교로 출항을 시작한 이 학교는 지난 1993년에 시정부의 인허가를 받아 심양시외국어학교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운 항해를 시작, “인간을 기본으로 하고 법에 따라 학교를 꾸리며 덕으로 가르치고 특색을 갖춘 학교로 거듭나 대외개방과 함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룩하자는 운영리념을 가지고 힘찬 고동을 울리였다.

보통직업고중에서 시정부직속학교, 시대외개방창구학교로 전격 승격하면서 일약 성보통시범학교(고중)로 되기까지에는 이 학교 의붕(擄?)교장을 비롯한 전체 219명 교직원들과 1,897명 학생들의 노력이 슴배여있다. 심양시외국어학교로 이름을 바꾸면서 지휘봉을 잡은 의붕교장은 보통교육을 주체로 하고 기타 외국어교육과 국제교육을 차별화하는 운영모식을 학교사업의 전면에 내세우고 신들메를 조였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1998년부터 한국류학생들의 입학이 시작되였고 이로 하여 2002년에는 성교육청으로부터 류학생모집 인허가를 따내여 한국류학생도 100여명으로 늘어나는 호황을 맞았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심양시 리몽령부시장이 학교를 시찰한후 “대외개방창구학교”에 걸맞는 부대시설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제시, 덕분에 교수청사를 비롯하여 기숙사, 활동실 및 교수시설을 구전하게 갖춘 10,887평방메터의 종합청사를 신설하고 1,200여평방메터의 류학생전용 식당도 갖추게 되였다. 이런 기초에서 학교에서는 국제교류부를 설립하고 영어, 일어, 한국어, 로어, 프랑스어 등 어종 학과를 설치하여 류학생모집을 본격화하였다. 한편 심양시소속 각 학교들로부터 각 어종에서 뛰여난 수준급교원들을 대거 인입하고 수업은 입문반,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순으로 5개급을 설치, 국가 HSK시험을 거쳐 동급학점을 인정받으면 기타 보통학급에 편입된다.

학교에서는 1998년부터 시작해 이미 300여명의 류학생들을 졸업시켰는데 그중 10여명 학생이 선후로 북경대, 청화대, 복단대 등 국내 유명대학에 진학하였다. 학교는 초중과 고중 6년제로 지난해부터 전 시 범위에서 초생하고있다.

의붕교장은 학교는 그동안 “전국외국어교육연구사업시범학교”, “전국현대교육기술실험학교” 등 많은 영예를 받아안았다며 “중국혼을 품고 세계적인 시각을 가진 높은 자질의 특장생을 양성”하고 “고상한 사덕을 갖추고 국제적시각이 있는 자질높은 전문가형교사를 키워”내며 “외국어특색이 돌출하고 질높은 현대화, 국제화한 시범학교로 건설”하는것이 학교의 목표라고 신심가득히 말했다. 차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