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라이온스협회 354(한국)ㅡ지구(서울) 해외봉사단 

 9월 17일, 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 건교 60돐 경축행사에 앞서 학교 라인온스컴퓨터교실 개원식이 있었다.

  학교 건교 60돐경축행사에 맞추어 라이온스컴퓨터교실 개원식 참가차 학교를 방문한 라이온스협회 354(한국)ㅡD지구(서울) 해외봉사 박기봉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11명 봉사단은 이날 인민페 10만원을 전달, 총 20만원 인민페를 지원했다. 지원금은 멀티미디어를 비롯한 교육설비개선에 전액 투입한다.

  최은희교장은 환영사에서 학교 900여명 사생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나서 “한민족이라는 이름 하나로 해외에 살고있는 겨레를 잊지 않고 찾아주고 또 크나큰 도움을 주심은 물질을 초월한 사랑이 있기때문”이라며 “항상 민족의 자부심을 가지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는데 힘을 다해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소개에 따르면 국제 라이온스(LIONS)협회는 1917년 2월 19일, 미국 시카고의 안과 의학박사 멜빈죤스가 세운 사회봉사자선단체로서 국경을 뛰여넘어 불우청소년들과 안과장애인들을 돕는 선행을 주로 이어왔다. 올해 한국 진출 50년을 맞게 되는데 중국 향항, 대만, 천진에도 지회가 설립된 상태다.

  한국 354ㅡD지구(서울) 해외봉사단체는 15년전부터 길림성 장춘시민족병원에 앰블런스(구급차)를 기증하면서 중국내 조선족관련 단체에 지원봉사를 시작하여 이미 연길, 룡정, 훈춘 등 지역의 병원에 앰블런스를 기증한 선례를 가지고있다. 지난해부터 지원대상을 조선족학교에 돌려 이미 내몽골 울란호트조선족학교에 컴퓨터 60대를 비롯하여 멀티미디어 등 교육설비 개선에 한화 7천만원어치를 지원했다. 순수민간단체인 한국 354ㅡD지구(서울) 해외봉사단은 9천여명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로 지원봉사하고있다.

  박기봉총재는 “세계적으로 컴퓨터기술을 비롯하여 급속한 발전을 기하고있는 현실에서 조선족어린이들이 락오자가 되지 말고 한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기술을 확보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선족학교를 지원하게 되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차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