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오전,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에서는 건국 60돐 및 협회 설립 2주년 기념 경축대회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2층 활동실에서 가지였다. 성조선족로년협회를 비롯하여 심양시교육국 민교처, 시조선족문화예술관, 시조선족부녀협회 등 사회단체 책임자들, 성조선족사범학교, 심조1중 등 조선족학교 책임자들이 경축행사에 자리를 같이하였다.

협회 박인훈회장이 협회설립이후 2년간의 사업을 회고하고 새 중국 탄생과 함께 시작된 심양시조선족교육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특히 개혁개방이후 심양시조선족교육은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와 청화대, 북경대 등 국내 명문대에 해마다 우리 학생들을 수송하고있다면서 로교사들을 비롯한 교육계 종사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민족교육을 위해 헌신했기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심양시교육국 민교처 리종태처장은 축사에서 심양시조선족학교가 100여개소로부터 현재 불과 몇개소로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 여러분들이 청춘을 다 바쳤던 모교가 많이 없어졌지만 아픈 가슴을 쥐여뜯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민족교육의 부흥을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력설하였다. 심조1중 백성남교장이 각 조선족학교를 대표하여, 성조선족로년협회 리석복회장이 각 사회단체를 대표하여, 원 목단강군구 정위 김강희가 래빈을 대표하여 축하연설을 하였다.

이어서 지난 2년간 협회와 돈독한 우의관계를 쌓아온 심양강결장수구락부에서 축하 메세지와 함께 장백산천지를 담은 대형사진액자를 기념품으로 증정하였다. 경축행사는 협회 각 지회 회원들이 준비한 문예공연으로 이어졌다.    차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