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 화평구서탑가두안도주민구역

지난 12월 11일, 심양시제5차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에서 "심양시민족단결진보모범집체" 월계관을 획득하면서 화평구서탑가두안도주민구역은 올 한해 전국, 성, 시급 "모법집체"영예를 모두 휩쓸어 주목을 받았다.

다년간 안도주민구역에서 첩첩한 난관을 헤쳐오면서 일궈놓은 하나 또 하나의 사적들은 이 모든 영예를 수여받기에 손색이 없었다.

서탑지역에서도 조선족주민들이 가장 집중되여있는 안도주민구역은 과거 낡은 건물들로 을씨년스러웠고 기초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격는 불편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이 구역에는 조선족을 포함하여 한족, 회족, 만족, 몽고족, 시버족 등 다민족이 집거해 살고있는데 총 2589가구에 7767명 인구중 조선족이 776가구, 2408명이 된다.

지난 2003년부터 이 주민구역에서는 환경개조를 통하여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는데 골목길을 포장하고 길가에 화초를 심어 록화했으며 자체자금으로 보안인원을 유치해 형사사건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 주민구역에서는 그때로부터 선후하여 민족단결도서실, 로년활동실, 헬스클럽, 의료보건소 등 복무시설을 건설하여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활용하게 하였다. 그리고 지난 2007년에 200여평방메터되는 건물을 임대하여 탁구판, 보건기재, DVD, 노래방기기, 요고 등 시설들을 구전하게 갖춘 주민활동실을 설립하여 다민족주민들의 문화체육활동에 편리를 제공하여 활용빈도가 높은 활동실로 거듭나게했다. 특히 이 주민구역 다민족 로인들은 비바람이 부는 날에도,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추운 겨울에도 빼놓지 않고 활동실을 찾아와 각자 취미활동을 하고있다. 이런 활동들이 미거름이 되여 주민구역에서는 자발적으로 "진달래"예술단을 묻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있다. 그리고 주민구역 115개 현관복도에 조선어와 한어로 된 선전현판을 모두 설치하고 상급의 지시정신과 생활상식 등을 선전하고있다. 이 선전현판은 주민들의 마음을 잇는 매개물로 되였을뿐만 아니라 주민구역의 명물로 자리하고있다.

또한 이 주민구역에서는 련속 5년간 "조한두민족은 한집식구, 술로 노래삼아 이웃명절 쇠자"는 활동을 이어오고있다. 매번 이한 활동을 벌릴때마다 주민들은 각자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민족특색 음식을 만들어 서로 권하면서 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가두판사처 사업일군들은 사업환경의 특수성으로 언어관을 제1관으로 삼아 모두 여러가지 강습활동을 통하여 일상용 조선어 대화를 장악하였다.

이 주민구역의 장찬룡은 조선족으로서 고아이다. 한때 싸움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간적이 있었다. 출옥한후 집도 없고 출근할 회사도 없어 오갈데가없는 그를 주민구역 사업일군들은 우선 그에게 잠잘데를 마련해주고 직장도 물색해주었을뿐만 아니라 심리적압력으로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여러가지 증상을 보이자 갖은 노력을 다해 제때에 해소해주어 마침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이끌었다. 이외에도 자식들을 모두 외국로무에 보내고 홀로 외롭게 지내는 도옥순할머니를 도와 병간호를 해준 이야기, 지체장애인 김만철에게 주택을 해결해주고 최저생활보장권을 수속해준 이야기, 3식솔 모두 무직업으로 생활난을 겪고있는 회족주민 조후강씨 가족에게 직업을 찾아준 이야기 등등 숨은 이야기들이 많다.

현재 이 주민구역에는 134개소의 비공유제기업이 자리하고있는데 조선족이 투자한 기업이 절반을 차지한다. 주민구역에서는 이런 실정에 비추어 심양시에서는 처음으로 비공유제기업 및 소수민족외래인구봉사참을 설립하여 기업에서 부딪친 난제들을 조해를 거쳐 해결해주고 무료로 기업에 외래로무일군들을 소개하여주었는데 도합 400여명의 취업을 해결해주었다. 차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