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실담임교원 축수연 마련

본사소식 1월 6일, 심양시 각계에서 사업하고있는 심조1중 68기, 71기 졸업생들은 당년 담임교원을 맡았던 박성실교원의 77세 생일을 맞아 서탑 모한식당에서 축수연을 마련하고 건강장수와 함께 만복을 기원했다.

심조1중 재직시절 상기 두기 담임을 맡았던 박성실교원은 부모와 같은 사랑으로 학생들과 함께 했다고 이날 제자들은 회고했다.

68기졸업생들을 대표하여 김광업씨는 "늘 따뜻한 사랑을 주셨던 선생님을 다시 모시고보니 우리 주위의 리산가족들이 떠올려지게 되고 또한 멀리 떠나있는 가족들이 보고싶어진다"며 선생님과 한가족임을 과시했다. 71기졸업생 홍옥주씨는 장문의 편지를 랑독했다. 그는 편지에서 "랑랑한 목소리로 교수하시면서 우리를 교육하시던 그 시절이 어느덧 40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동안 선생님은 우리에게 참된 인생을 가르쳐주셨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셨으며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이겨나갈수 있는 의지를 키워주셨다"면서 "자신은 한때 가정생활의 어려움으로 방황하고 학교중퇴를 결심했었지만 선생님이 예쁜 운동화를 사들고 찾아와 저에게 안겨주며 꼭 다시 학교에 나오라고 당부하시던 친어머니와 같은 모습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 당시를 반추했다. 덕분에 자신은 어엿하게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여 사회에 공헌하게 되였다고 선생님께 공을 돌렸다.

박성실교원은 답사를 통하여 "반백을 훨씬 넘김 두기 졸업생 제자들의 모습을 마주하고보니 더 깊은 정을 느낌과 동시에 사제지간을 넘어서 친구같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모두 자신의 인생을 바르고 멋있게 살고있음에 감사한다"고 마음을 전하면서 향후에도 여생의 삶을 사회에 유용한 인물, 모교인 심조1중을 빛내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했다.

이날 모임에는 당년 박성실교원과 함께 사업했던 로교원들이 함께하여 축수연을 풍요롭게 했다.        차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