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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붙이는 원격심장모니터링 장치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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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박사생 엄룡
2009년 2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 박사과정에 있는 조선족 생도 엄룡씨가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의 심장건강 상태를 휴대폰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할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팀소속인 한국 KIST 유회준교수(전기및 전자공학과) 연구팀의 이름으로 지난 2월 10일 공개 발표했다. 학술명은 파스속에 고성능 반도체 집적회로(헬스케어칩)을 내장한 심장모니터링 장치인 '스마트 파스'다.
가슴에 붙이는 형태의 이 장치는 헬스케어칩에서 갈라져 나온 25개 전극을 통해 심장의 수축과 이완, 심전도 신호를 동시에 검출해 무선으로 휴대폰 등 휴대용 단말기에 알려준다. 이 장치의 핵심은 심혈관 저항과 심전도 측정 집적회로(헬스케어칩)와 표면에 전극을 형성하는 4층 헝겊형 기판으로 직물 우에 전극과 회로 기판을 직접 인쇄할수 있는 P-FCB 기술을 리용해 서로다른 헝겊에 ▲전극 ▲무선 안테나 ▲회로기판을 만든뒤 플렉시블(구부리기쉬운) 배터리와 함께 쌓아 제작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헝겊우에 직접 전극 배렬을 인쇄하고 건강관리 칩과 플렉시블 배터리를 부착하여 편의성과 착용감을 확보했고 간편하게 심전도와 심혈관 임피던스 변화를 동시에 측정할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ISSCC)에 발표됐다.
이번 개발의 핵심격인 엄룡씨는 지난 1998년 길림성 연변1중을 졸업, 2002년 초까지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국제무역학 전공과 리공계렬 공부를 수료하고 같은해에 한국에 진출하여 LED 전광판제조회사에서 근무, 2003년부터 2007년 2월까지 한국 과학기술원 학사과정을 거치면서 전문연구에 정진하게된다. 이후 그는 지난해 2월까지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을 마침과 함께 동기술원에서 박사과정에 들어갔다.
이 기간 엄룡씨는 "인체령역 센서네트워크를 위한 저 에너지 바이오 마이크로 시스템 칩 설계"와 "인체통신을 위한 저 전력 반도체 송수신기 칩 설계"를 주 연구분야로 하여 국제학술대회에 제 1저자 론문 4편, 제 2공동저자 론문 5편 총9편의 론문을 게재 발표했고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론문 2편(심사중)과 제2공동저자 론문 3편 총 5편의 론문을 게재 발표하거나 대기중이다. 이외에도 그가 연구 발명한 신기술 3건이 한국 특허 출원 대기중에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그는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수탁비지원 (2007.3~현재), 한국과학기술원 학비 및 생활비 면제 (2005.3~현재), 한국과학재단 장학금 (2007.9~2009.8), 한국과학기술원 외국인 장학금 (2003.3~2007.8) 등을 수혜받는 혜택을 입기도 했다.
기자와의 메일 인터뷰에서 엄룡씨는 한국과학기술원 박사학위 취득후 미국이나 유럽의 반도체 관련 기업 혹은 연구소에서 현장경험을 쌓고싶다고 뜻을 밝혔다. 그리고 향후 2018년 즈음에 귀국하여 중국 최고학부에서 교수가 되여 중국 과학발전에 이바지하는것이 꿈이라고 소망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유럽 반도체 기업과 연구소에서 취직제의를 받고있는 상황이다.
부디 모든 꿈을 이루기 바란다. 차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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