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목단과 장미' 두 자매가 키스하고 있는 장면.

최근 중앙텔레비전방송이 심야시간대에 방송하고 있는 일본드라마 '목단과 장미'가 큰 론쟁거리로 되고 있다.
한 관중은 "이 영화를 나는 대만에서 보고 깜짝 놀랐었다. 드라마에서 목단과 장미는 친자매간이지만 서로 그런줄 모르고 있다. 녀동생 장미는 언니 목단을 쫓아낸 뒤 뒤늦게 목단을 사무치게 그리워한다. 언니도 이상하다. 언니는 녀동생이 실명한 뒤 그를 한평생 돌봐주려 생각하면서 어떤 남자든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대만인이라고 자칭하는 한 네티즌은 드라마에서 "언니가 다른 사람을 시켜 녀동생을 집단성폭행하게 해서 녀동생이 시집을 못가게 한다. 녀동생은 언니의 남편을 빼앗고... 그러다 그만 이 두 자매는 리지를 잃고 서로 키스까지 하는데, 폭력적이고 변태적인 드라마이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이 CCTV에서 다운받은 사진에는 두 자매의 키스신과 베드신 장면이 있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년말 대만 JET에서 방송했는데 당지 관중들은 이를 "혈육간 륜리비극과 학대적인 자매애"라고 평가했다.
CCTV '해외극장' 책임자는 "'목단과 장미'를 우리가 방송할 때는 일본에서 방송할 때에 비해 10분의 1에 해당되는 좋지 않은 장면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매간 동성애 내용'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질문에 그는 "그것은 관중들이 판단할 일"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