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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15일, 일본 헌병대가 제암리교회에 동네 남자청년들을 다 불러 모아 놓고 불을 질러버렸습니다. 남편이 타죽는 넋을 그 부인들이 보면서 애타게 우니까 우는 여자들을 모조리 총으로 솨 죽여버렸습니다. 말살을 했습니다. 이런 끔찍한 사건이 제암리에서 있었습니다. 4월에 이 사건이 있었는데 7월에 장례를 치르면서 사람들이 이런 묘비명을 썼습니다. ‘신앙의 절개를 지키다가 숨져간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본을 용서하되 잊지는 말라.’ 이것이 3.1 운동의 정신입니다. 신앙의 절개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죽어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런 정신이 있었기에 암울한 민족의 현실 가운데서 교회가 빛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에는 언제나 평안함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어려움도 있습니다. 오히려 고난과 어려움이 더 많습니다. 믿음을 저버리지 말고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빛이 되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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