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0:42
인도의 성자라 불리는 인도해방운동 지도자 간디(Mohandas K. Gandhi, 1869-1948)가 막 출발하는 기차에 급히 뛰어 올라탔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기차를 출발에 임박해서 급히 차에 뛰어 오른 것입니다. 너무 급히 서둘러 기차를 탔기 때문에 그의 신발 한 짝이 플랫폼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로는 신발은 귀하고 비싼 것으로서 평민으로는 사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기차는 이미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기차 밖으로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줍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그 때 간디는 다른 발에 신고 있던 신발을 급히 벗어 기차 밖으로 던졌습니다. 이 급작스러운 행동을 본 사람들은 모두 크게 놀랐습니다. 신발 한 짝이 떨어진 것만 해도 너무나 아까운 일인데 다른 한 짝을 고의로 벗어 차 밖으로 던져 버린 행동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겠습니까?
이를 본 사람들이 간디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아까운 신발을 어찌 그렇게 던져버리십니까?" 그러자 간디는 웃음을 지으며 "어떤 가난한 사람이 떨어진 내 신발한쪽을 주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에게는 신발 한쪽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쪽마저 갖게 될 것이니 기쁘지 않겠습니까?. 실은 내게도 한 쪽 신발은 소용이 없지요" 하고 말했습니다.
지극히 적은 일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이 간디를 인도의 성자라 는 칭호를 받게 한 원동력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도자의 무지는 바로 죄악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