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あめ)にも負(ま)けず 宮沢賢治(みやざわけんじ) [189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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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あめ)にも負(ま)け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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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도 굴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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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かぜ)にも負(ま)け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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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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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ゆき)にも夏(なつ)の暑(あつ)さにも負(ま)け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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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굴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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丈夫(じょうぶ)な体(からだ)を持(も)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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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몸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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慾(よく)はな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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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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決(けっ)して怒(いか)ら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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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화내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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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つも静(しず)かに笑(わら)っ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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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조용히 미소 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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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らゆること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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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모든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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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分(じぶん)を勘定(かんじょう)に入(い)れず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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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적으로 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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よく見聞(みき)きし分(わ)か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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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판단하고, 제대로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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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して忘(わす)れ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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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잊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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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ひがし)に病気(びょうき)の子供(こども)あれ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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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 병든 아이가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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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い)って看病(かんびょう)してや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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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돌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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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にし)に疲(つか)れた母(はは)あれ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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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 지친 어머니가 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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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い)ってその稲(いね)の束(たば)を負(お)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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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그 볏짐을 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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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みなみ)に死(し)にそうな人(ひと)あれ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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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 죽음을 앞든 자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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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い)って怖(こわ)がらなくてもいいと言(い)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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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두려워하지 말라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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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きた)に喧嘩(けんか)や訴訟(そしょう)あれ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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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 다툼이나 소송이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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詰(つ)まらないからやめろとい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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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짓이니 그만두라 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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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照(ひで)りの時(とき)は涙(なみだ)を流(なが)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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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일 때는 함께 눈물 흘려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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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さむ)さの夏(なつ)はおろおろ歩(ある)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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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하의 여름엔 안절부절 걷기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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皆(みんな)にでくのぼうと呼(よ)ば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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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모자란 놈이라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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褒(ほ)められもせ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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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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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く)にもなら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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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라 불리지도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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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う言(い)う者(もの)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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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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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わたし)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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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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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な)り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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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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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の大好きな詩です。 문집사가 학창시절부터 너무너무 좋아했던 일본 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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