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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406 date : 2008-05-25 22: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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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리스
언제부턴가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영화는 정말 볼만한 게 없게 되었다.
그런 이유도 있고 전부터 TV편성표를 보면 EBS영화를 꼭 짚어보게 된다.
저저번주던가, 세계의 명화에 '모리스'를 한다길래 EM포스터 소설 그
모리스를 말하나 싶어 봤더니 맞더라. 책으로 읽을까말까 하던 소설이었는데.
EM포스터의 원작에 '전망좋은 방'이나 '남아있는 날' 같은 영화를 만들었던
제임스 아이보리가 만든 영화라 주저없이 선택한 영화 '모리스'
80년대의 영화인데 지금봐도 촌스러움을 느낄 수 없는 영상과 주연배우들의
모습이 볼만하다.
휴 그랜트, 그닥 좋아하지 않는 배우인데, 젊었을때는 나름 매력이 있었더군.
핸섬하다는 표현에 무슨~~ 콧방귀 빵빵 뀌었는데 젊은 모습을 보고있자니
콧방귀를 더이상 못 뀌겠더라.-.- 그리고 모리스역을 맡은 배우가 인상적이다.
제임스 윌비라는 금발의 미남자이고 표정이 아주 섬세해서 모리스역에 적격이었다.
나를 영화에 몰입하게 한 가장 큰 주역이다. 그래서인지 휴그랜트와 제임스윌비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동 남우주연상을, 제임스 아이보리가 감독상을 수상했단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라고 추천하기가 뭣한데 큐어영화라 말이다.
후에 책으로 읽어볼 예정. 제임스 윌비의 다른 영화도 찾아보고 싶게 만든 영화였다.
2. 가십걸
우연히 보게된 미드.
그런데, 아무리 얘들이 상류층이라고는 하지만 니들 고등학생맞냐?
싶은 행동은 눈쌀이 찌푸려진다. 하지만 이게 또 웃기는 게 한번 보고나니
또 보고 싶은 중독성은 있더라. 가장 큰 이유가 가십걸에 등장하는 여자들이
하나같이 스타일리쉬하게 나오기 때문인데 언니들, 패션 좀 짱인 듯.ㅋㅋ
일단 두 주인공 세레나와 블레어의 스타일를 비롯, 얘들 엄마들도 어찌나
멋쟁이들이신지.ㅎㅎ 특히, 세레나의 스타일은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썩 멋지다.
성격은 뒤로 호박씨까는 세레나보다 차라리 대놓고 재수없는 블레어가 나은 듯.
나오는 남자들의 경우, 남주인 댄의 아빠말고 하나같이 찌질한 느낌.
암튼 젊은 언니들의 패션스타일 보는 재미때문에 보는 드라마가 가십걸이다.
덕분에 요새 나의 소소한 지름질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썩을~~ ㅠㅠ
3. 데이큰
네티즌들의 평을 보고 어둠의 통로로 본 영화.
근데, 보다보니 불어판이더라는... -ㅅ-
장소적 배경이 파리여서 불어가 좀 나오는 건가 했더니 그게 아니더라.
리암 니슨이 프랑스말로 솰라솰라~~ 좀 많이 웃겼다.-ㅁ-;;
그래도 영화 자체가 워낙 단순한 줄거리라 부담없이 보았다.
리암아저씨, 점잖은 역할만하더니 연기 변신(?) 그야말로 통쾌하더구먼~
그 앞을 가로막는 자, 다 빠샤빠샤~~ 그 나이에 어찌나 멋지시던지.ㅋㅋ
음... 보고 배워야 할 듯. 이 영화의 교훈은 다음과 같다.
리암아저씨같이 전직 특수요원을 아빠로 두지 않은 모든 여자들, 개개인이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 성범죄가 나날이 성행하는 이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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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walk | 저는 테이큰 극장에서 봤는데....넘 잔인하더라구요...파리의 이미지가 무쟈게 달라졌다는...파리 무서워요....ㅋㅋ.....가십걸은 저는 안보고 있는데....상류층 애들이 삼성핸드폰이랑 MP3를 사용하고...아주 대놓고 메이커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무쟈게 기분은 좋터라구요...ㅋ ㅔ~ |
05/25 2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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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나두 그랬어. 낭만의 도시, 파리였는데... 인신매매의 타겟이 홀로 여행하는 여자들이라 더 기겁하게 만들었다는...-ㅁ- 어, 난 세리나 엄마의 핸폰을 보고 알았어. 근디, 외국아덜은 삼성, LG 한국브랜드인거 모른다는... 패션에 관심이 없다면 그닥 볼만한 드라마는 아니니까 안 봐도 될거여.ㅎㅎ |
05/26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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