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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306 date : 2008-09-26 16: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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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씨의 리뷰를 보고 나도 심심함을 달래보고자 올리는 리뷰.ㅋㅋ
요즘의 한국 영화들 속에서 선전하는 영화인 <신기전>은
큰 기대없이 보기 좋은 영화다.
역사를 진지하며 무겁게 다루지 않고 살짝 허구를 가미한 점이
더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스며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뭐, CG가 허술하다느니 300을 패러디한 거라느니 말도 많지만
난 영화는 영화 자체로 보는 인간이라 그리 거슬리는 점은 없었다.
극 중 인물들의 묘사도 괜찮았다고 본다. 그들의 코믹스러운 면모는
극의 흐름을 깨는 경향도 없지 않았지만 난 또 웃기는 걸 좋아하는
인간이라...ㅎㅎ 여주인공역의 한은정이 조금 안 어울리기는 했으나,
설주역을 맡은 정재영이 그런 것들을 싹 덮어준다.
세계최초라는 로켓형 화포가 무수히 날아가는 장면이 압권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설주라는 역 자체가 특히, 여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비춰진다.
능글능글한 장사꾼 기질에 무술도 기가 막히게 잘 하고 의리있고 좋아하는
여자와 대화가 통할 정도로 화기에 대한 전문지식도 있으며 은근 귀엽기까지 하다.
조선과 명나라의 관계가 뒤집히는 엔딩 장면에서 빵~터질정도로 통쾌하기
짝이 없었다. 에... 우리 옛 선조들의 위대함을 옅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선조들의 얼과 뜻을 지키지 못하고 나라가 이 꼴이 되어서 참 송구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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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 역쉬~정재영님은 실망시키지 않는다니까요...설주역 정재영님 때문에...영화의 좀 부실한 점이 확 덮은것 같아요...ㅋㅋ....찾아보니 아들이 2명이라네요...아흑...개성파 연기자들 완전 멋져부러용~ |
09/27 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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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후~ 요즘 이 남자가 나오는 영화들이 다 흥행작이라 앞으로 몸 값도 올라가고 더 잘 나갈 듯.^^ 연기를 잘하면 언젠가는 먹히는가봐. 큭큭~ 난 진즉에 유부인줄 알았는데...ㅎㅎ |
09/27 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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