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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20 date : 2004-05-27 22:2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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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핸드폰 액정에는 '메리 포핀스 처럼' 이라고 씌여있다.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인데, 이 영화를 떠올리면 살풋 웃음이 베어 나온다.
메리 포핀스가 된 쥴리 앤드류스 아줌마는 만화들과 어울려 놀다가
우산을 타고 하늘로 훨훨 날아 간다. 솜사탕인지 풍선인지 둥그렇고
가슴 설레이는 무엇인가를 든 아이는 난생 처음 나온 극장 나들이에
신이 나서 뛰어 다닌다. 지금의 노모도 그때만큼은 얼마나 눈부신 젊음이었을까.
아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잘 따라하지도 못하는 노래를 흥얼거렸다.
자기도 매리 포핀스가 된양 우산을 들고 계단을 뛰어 내리기도 했다.
소심해서인지 현실적이어서인지 아이가 뛰어 내리는 한계는 고작 계단
두 서개였지만 마음만은 하늘로 훨훨 날아 올랐다.
침침 츠리, 침침 츠리... 기억 속 아이를 되살리는 마법의 주문.
정말로 메린 포핀스 처럼 살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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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아 | 영화평이 한눈에 들어와!! 글을 잘 쓴다는 야기^^ |
06/05 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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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큐~~ |
06/06 0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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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영 | 맞아.언니..나도 좋아하는 영화야!너무 이쁘지...가끔 내DVD돌려보는데 다보고 나면 좀 허무해지더라...왠지,현실과의 갭때메...? |
10/23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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