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예상치못한 결말으로 관객들을 웃게했던 슈렉이 다시 돌아왔다.

영화는 저번주에 봤는데 이제야 리뷰를 올리다니... 헐헐헐... --;;

'슈렉2' 역시 재미있었다. 음악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패러디가 펼쳐져 깔깔거리게 만든다.

그러나, 슈렉의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슈렉과 피오나공주보다 그들을 둘러싸고 등장하는

조연들이 더 흥미를 준다. 가령, 사진속의 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빛내며 극중 인물들과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현혹시키는 장화신은 고양이는 그 일등공신이다.

목소리는 느끼함의 절정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그의 버터목소리에 저 고양이라니...^^;;

신데렐라의 이복언니라는 여장 남자마담이나 슈렉을 도와주는 피노키오 일당들, 두말할

필요없는 당나귀 동키의 활약상, 개구리왕자의 과거를 가지고 있는 피오나공주의 부친등등...

그러나, 한참 그렇게 웃고 난뒤 아... 뮌가 더 있어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뭘까?

확실히 1편 같은 참신함과 기발함은 없었더라는 것, 역시 시리즈영화의 왔따는 1편이지.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슈렉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 또한 슬쩍 가져본다. 어떨까?

계속 시리즈를 만들까...? 슈렉과 피오나공주에게 또 무슨 사건이 터질지? 많은 자식들이

생긴 동키는 그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갈까...? 그런 진행의 에피소드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