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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176 date : 2005-01-26 22:3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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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결과적으로 조제와 츠네오가 여행을 하게 되면서...
잠자리를 찾는 츠네오에게 조제는 물고기그림이 그려진 모텔을 선택하자고 한다.
그곳에서 사랑을 나눈 다음, 불을 끄자 이런 환상적인 곳으로 변모하게 된다.
조제는 물고기가 떠다니는 현상에 눈을 떼지 못한다. 나 역시 멋져 보여 사진을 찍었다. ^^
입소문으로 영화가 사람들에게 오르내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영화를
고를때 실패하지 않는 경우라 할것이다. 관객들이 보증했기 때문...
이 영화도 그런 영화에 속한다.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의외로 선전한 영화가
바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다.
감성적인 이런 종류의 일본영화는 보고 나서 설명하기 복잡한 여운을 주곤 한다.
영화 스토리를 간략히 말하자면, 바람둥이 대학생이 우연찮게 만난 '조제'라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소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현실의 벽을 뛰어 넘지 못하고
그녀로부터 도망치고 만다는 줄거리다.
대학생 츠네오와 조제의 사랑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둘의 사랑을 아름답게 포장한것이
아닌 마치 정말 그럴 수 밖에 없겠지 내지는 맞아 그럴거야 라는 생각을 그대로 표현한다.
다리가 불편하지만 사랑하는 이와 사랑을 나누는 것은 누구나 하고 싶은 행위일테고,
가족에게 조제를 소개시켜야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볼때 그녀와의 미래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것이다. 츠네오는 거기서 그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게다.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휠씬 단단하고 깨지기 힘든 철옹성 같은 것이 아니던가.
츠네오가 조제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악수하며 이별을 고하고
난 후 길을 걸으면서 옛 연인 앞에서 통곡하듯이 울어버리던 장면과 표정없이 부엌에서 요리를
하던 조제의 모습은 각인처럼 지금도 떠오르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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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아 | 나두...얼마전에 다운받아 받거든! 입소문도 아니였구,상상력이 풍부한 일본애니나 감성을 자극하는 조용한 일본 영화가 좋아졌어. 언니랑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 넘 좋아!! |
03/03 0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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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냐도 다운받아 봤지... ㅎㅎ 원작소설도 괜찮단다. 우린 비슷한 EQ를 지녔나봐. ^^ |
03/03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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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 답답한 영화.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봐. |
06/30 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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