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 고등학교를 다닐때만해도 제법 볼만한 외화드라마를 곧 잘 하더니 요새는 그러한 외화드라마가
거의 없다. 모두 한국의 드라마 뿐이라는... -,.-
아... 작년에 수퍼맨의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한 <스몰빌>을 재미있게 봤는데, 몇편 하다가 중단하고 말더군.
우리나라는 늘 그런식이다. 그런 시리즈물을 끝까지 방영하는 법이 없다.
한국배우 '김윤진'이 출현한다고 해서 화제가 된 <로스트>가 현재 공중파방송에서 방영중이다.
김윤진의 배역이 아주는 아니지만 비중있는 인물이고 뮌가 비밀에 쌓여있어 신비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다음 '시즌2' 에서는 더욱 비중있게 그려진다고 한다. 더욱이 극중 '선'이란 배역이 남편과 함께 한국인으로
설정되어 있어 한국말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물론 더빙되어 성우의 목소리로 듣게 되지만...
우연찮게 1편을 봤는데, 이거 꽤 볼만하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생존자들이 그곳을 탈출
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요 내용인데, 한편마다 생존자들 중 한, 두명의 과거
이야기가 현재와 함께 펼쳐진다. 다양한 직업군을 가졌고 나름대로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그러나, 그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어떤 것(괴물이라고 말해야하나)
이 그 주위를 맴돌고 있는 아주 기기묘묘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점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무인도의 비밀은 무엇이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구조가 될것인지, 그들이 어떤 군상인지 등을 궁금하게 만들어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기대심리를 잘 이용한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방영중인 '시즌1' 은 웬만하면 시청자들을 위해 끝까지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로스트>의 영어 자막을 다운받아 영어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 나역시 좀 끝까지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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