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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235 date : 2006-04-01 22:2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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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뭐든 기대는 금물이다. 생각없이 대하는 것에 뜻하지 않은 기쁨이 있으리라.
고전소설을 영화로 생산해내는 으뜸 국가인 영국, 그것도 워킹 타이틀사의 <오만과 편견>
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그저 잔잔하기만 한 로맨스가 아니여서 재밌게 본 영화였다.
군데군데 웃음이 터져 나온다. 딸을 많이 둔 부모의 심정은 동,서양의 차이가 없고, 특히
딸들의 결혼에 목을 매며 천박스럽기까지 하지만 이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어머니라는
캐릭터에 웃으면서도 한편으로 냉소를 머금게 했다.
영화 속 아름다운 배경도 좋고, 주인공역을 맡은 두 배우도 괜찮다.
개인적으로 나탈리 포트만과 아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다아시역을 맡은 생소한 남자배우도 익히 보던 배우가 아니라 신선했다.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두 사람의 연기가 보기 좋다. 로맨스는 역시 시대불문이다.
BBC가 만든 드라마에서는 다아시역을 콜린 퍼스가 맡았다고 하는데, 그 역할이 아주
딱이라는 평을 들어 드라마로 한번 보고 싶다. 콜린 퍼스, 매력있는 배우다. ^^;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다시 들춰 봐야겠다. 예전에 원어로 보고 싶어 사 놓았는데 먼지를
이불삼아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영어공부 한다 치고 한번 꼼꼼이 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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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 매튜맥퍼든 이남자는 존큐샥 눈빛과닮았고 키이라는 위노나라이더랑 똑같이 생긴거 같아.영화 두번 봤다 책도드라마도 다 잼나더군 .콜린퍼스가 영화에도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지 .아마도 좀 늙었지 > |
04/12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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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컥~ 존 쿠삭은 아닌 듯... 나 그놈 싫어해. >_< 어떤 사람이 맥퍼든은 비 쫄딱맞고 밥 굶은 강아지같다고 하고 나이틀리는 예뻐서 안 어울린다며 제니퍼 제이슨리에 한표를 던졌는데, 그녀는 말싸움 하다가 치마에서 기관총을 쏴댈것 같다고 표현한걸 보고 웃느라 꼬꾸라질뻔했다는...ㅋㅋ콜린 퍼스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어도 지가 못한다고 하지 않았을까. 뭐.. 브리짓존스 영화 찍었으니... 그 다아시나 이 다아시나... ^^ |
04/12 2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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