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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omjesus
제목 :    야간혈압 높으면 신장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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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혈압 높으면 신장 나빠진다
당뇨환자를 위한 놀라운 대발견

2005년 05월

당뇨병자는 신장이 나빠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신장이 나빠지기 전에 미리 진단하는 방법은 없었다. 뇨에 단백뇨가 발견되면 이미 신장은 어느 정도 상한 후이며 이를 다시 되돌려 놓을 수는 없다.

그러나 야간 혈압만 재보고 앞으로 신장이 상하게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당뇨병자에게는 너무나 귀중한 놀라운 대발견이다. 미리 진단되면 신장장애를 쉽게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학전문지(NEJM 2002. Sept.12)에 발표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야간 혈압이 신장장애 유발
정상인은 야간 혈압(수축기혈압)이 주간과 비교하여 0.9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야간에 혈압(수축기)이 안 떨어지거나 다소 올라가는 사람은 신장이 나빠지게 될 후보자들이다.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당뇨병자는 고혈압자가 많지 않다. 비록 고혈압은 없다 할지라도 야간의 수축기 혈압이 내려가지 않는 사람은 신장장애자로 발전하게 된다.

경구용 당뇨병 약을 복용하는 2형 당뇨병자는 당뇨병 발견 시에 이미 고혈압이 합병되어있다. 비록 고혈압 약으로 혈압을 조절한다 할지라도 야간 수축기 혈압이 주간보다 내려가지 않는다면 이들도 신장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그러나 고혈압 자체가 신장을 망가뜨리는 중대한 위험인자이므로 고혈압을 겸한 2형당뇨병자는 특히 신장장애를 주의해야 한다.

1형 당뇨병이든 2형 당뇨병이든 혈당조절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혈액중의 헤모글로빈 분자에 포도당이 달라붙은 이른바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다. 이는 수 개월 동안 혈당이 높아왔다는 의미다.

일시적 혈당수치보다는 당화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신장장애가 일어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야간 수축기 혈압이 내려가지 않거나 높은 사람은 고혈압이 있든 없든 올메텍 같은 ARB제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표1의 실험대상자는 초기 2년간은 정상이었으나 3년째부터 단백뇨가 이상 수치로 증가했다. 야간 수축기 혈압이 5mm Hg 증가할 때마다 단백뇨 증가 위험도는 1.44배 증가했다. 당화 헤모글로빈이 1% 증가할 때마다 단백뇨 증가 위험율은 1.55배 증가했다.

야간 혈압의 기준
주간 혈압(수축기)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 혈압(수축기)은 저녁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다. 야간이 주간보다 0.9 이하가 정상이다.

정상인의 예 :
주간 혈압 120.2~74.9 mmHg
야간 혈압 104.6~59.2mmHg
신장 장애자의 40%는 당뇨병

조사기간 5년 동안 망막증 발생자는 단백뇨 출현자 14명 중 1명이었고 단백뇨 정상인자 61명중 4명이 발견되었다.
당뇨병은 신부전 환자의 40%를 차지한다. 이들은 대부분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하며, 이 중 20%는 신장 이식까지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단백뇨가 증가함을 보고 신장장애를 진단했다.
그러나 단백뇨가 나타난 후에도 수 년이 지나야만 환자가 피로감 등 신부전 증상을 비로소 느끼기 시작하므로 대부분은 너무 늦게 신장장애를 진단 받는다.
이제는 야간 수축기 혈압을 재보고 신장이 상하기전부터 미리 신장장애자 후보임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혈압은 하루 24시간중 변동하며 사람마다 리듬이 다르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상태나 약물 복용 등으로 혈압은 매우 많이 변한다.
따라서 혈압을 가끔 재는 것만으로는 그 수치가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더구나 주간과 야간의 혈압 차이를 알아내려면 매20분-30마다 재어보아야 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같은 혈압 측정을 보험으로 커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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