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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omjesus
제목 :    암세포 보호해 치료효과 떨어뜨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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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보호해 치료효과 떨어뜨릴 수도
"항산화제들은 일부 암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항암치료를 받고 있을 때는 오히려 복용을 피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미국 슬로언-케터링 암염구소의 가브리엘라 드안드레아 박사팀이 '임상의사들을 위한 암 저널'(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9/10월 통합호에 발표한 보고서의 요지이다. 드안드레아 박사팀의 보고서는 의사의 입장에서 이른바 대체의학 또는 보조요법(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thods)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는 취지로 작성된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비타민A·C 및 E와 카르티노이드류 등의 항산화 물질들이 산화(酸化) 스트레스와 DNA 손상을 유발하는 유해 활성산소(free-radicals)의 작용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얼핏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대목인 셈이다.

게다가 그 동안 진행되었던 조사결과들에 따르면 암환자들의 50% 정도가 각종 기능식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드안드레아 박사는 "항암화학요법제를 투여받고 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항산화제들이 오히려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의를 당부했다. 항산화제들이 정상적인 세포와 암세포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 결과 항암치료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 드안드레아 박사의 설명이다.

그러고 보면 과거 진행되었던 한 동물실험에서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우 비타민C가 정상세포들보다 암세포들을 더 보호하는 작용을 행할 수 있음이 시사된 바 있다. 아울러 피험자 수가 제한적이었다는 맹점은 있더라도 일부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항산화 물질들이 치료약물의 효능을 떨어뜨리는 등 유해한 되袖?미칠 수 있음이 언급됐었다.

드안드레아 박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동물실험 사례들의 경우 암환자들이 치료와 항산화제 복용의 병행을 통해 치료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 유무에 대한 결론은 불확실한 수준의 것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임상시험 사례들 또한 피험자 수가 적었던 탓에 대체로 유의미한 결론을 도출하는데 실패한 케이스들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드안드레아 박사는 항산화 물질들이 미치는 유해한 영향 자체는 미미한 수준의 것에 불과하더라도, 항암화학요법제의 효과가 일부라도 반감될 경우 매년 수많은 암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좀 더 대규모의 임상시험 진행을 통해 상관성 유무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항산화제 복용을 삼가는 것이 표준적인 치료법(standard approach)의 일부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라고 드안드레아 박사는 결론지었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기사입력시간 2005.09.23 01: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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