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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omjesus
제목 :    엽산 다량섭취 기억력 좋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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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기능 퇴화속도 지연·호모시스테인値 감소
"중년층 이상의 고령자들이 엽산(葉酸)을 다량 섭취하면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네덜란드 와겐닝겐대학의 제인 더거 박사팀이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알쯔하이머협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의 요지이다. 엽산 보충제의 복용을 통해 고령자들의 인지기능 쇠퇴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음이 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두뇌기능이 퇴화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거 박사팀은 이에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통용되는 1일 엽산 섭취권고량의 2배를 복용토록 할 경우 두뇌기능의 퇴화를 지연시켜 줄 수 있는지 유무를 관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50~7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818명을 대상으로 각각 1일 800마이크로그램(㎍)의 엽산 보충제 또는 위약(僞藥)을 3년 동안 복용토록 했던 것.

그 뒤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엽산 보충제를 복용했던 그룹의 경우 연령이 5.4~5.5세나 젊은 그룹과 동등한 수준의 점수를 취득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지기능의 민첩도(cognitive speed)를 평가한 테스트에서도 엽산 보충제 복용그룹은 1.9~2.0세 젊은 그룹과 대등한 수준을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아미노산 대사 부산물로 심장병·뇌졸중 등의 높은 발병률과 관련성이 지적되고 있는 호모시스테인 수치의 경우 평균 26%가 감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시험은 고령층이면서도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을 뿐, 알쯔하이머 증상을 보인 이들은 제외되었던 만큼 엽산의 알쯔하이머 예방효과를 뒷받침했다고 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더거 박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엽산이 구체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으로 뇌를 보호하는 작용을 발휘하는지도 아직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엽산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는 지적이다. 엽산 섭취량이 적은 이들의 경우 심장병이나 인지기능의 감퇴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 연구사례들도 이미 여러 건이 공개된 바 있다.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은 오렌지, 딸기, 콩, 짙은색 채소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물질이다. 미국의 경우 1일 400㎍을 섭취토록 권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합비타민제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400㎍의 엽산을 함유하고 있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기사입력시간 2005.06.21 01: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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