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등의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콩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면 저농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모두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다."
의료 관련연구와 질 향상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보건부 산하 보건조사국(AHRQ;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이 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총 68건의 관련 연구사례들을 분석한 뒤 도출한 결론이다.
다시 말해 콩 식품을 매일 섭취한 이들의 경우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우는 저농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평균 3%(5㎎/dL), 중성지방의 수치를 6%(8㎎/dL) 정도 감소시킬 수 있었다는 것.
이번 연구의 분석대상에는 두부에서부터 두유, 낫토, 오카라(okara; 콩으로 두부를 제조한 뒤에 남는 찌꺼기), 콩가루(soy flour), 이소플라본 보충제 등 다양했다. 또 이들 콩 식품들이 함유하고 있는 콩 단백질의 양은 대체로 두부 1일 1파운드, 콩 쉐이크 1일 3잔 정도에 들어있는 것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보건조사국은 "저농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콩 식품 섭취에 따른 효과도 한층 뚜렷한 수준으로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소플라본의 경우 폐경기 후 여성들의 체열감(또는 안면홍조)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보건조사국은 콩 식품들의 효과가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서만 입증된 상태라며 최종적인 결론도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따라서 콩 식품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하리라는 것.
보건조사국의 캐롤린 M. 클랜시 국장은 "한가지 분명해 보이는 것은 우리가 아직도 콩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보다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하리라는 것이 클랜시 국장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