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은 제2의 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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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점막에 손상이 생기면 몸 속에 들어 올 수 없는 물질들이 들어온다. 이것이 항원-항체 반응을 유발한다. 모든 알레르기 반응은 이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이 튼튼해야 아토피, 알레르기, 류마티즘, 동맥경화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덜 소화된 단백질은 장점막이 손상되었을 경우 흡수되어 무조건 항원이 된다. 항원은 단백질이며 독소 역시 단백질이다. 따라서 인체 면역능력이 손상되면 각종 질병이 유발될 수 밖에 없다. 뚫린 장점막증후군(Leaky Gut Syndrome)은 `장점막 투과성의 이상 현상 또는 장점막 투과성 증가'에 대한 별칭으로 생각하면 된다. 건강한 장 점막은 잘 소화된 지방과 단백질, 녹말만을 통과시키고 세균이나 이물질은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데 이는 점막의 관문 기능(the barrier function of the GI mucosal lining)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점막을 `Brush border(브러시 경계)'라고 부르는데 글루텐 단백질에 민감한 체질은 이 브러시가 손상되어 있다. 점막이 손상되면 유해성분이 몸 안에 들어와서 장 주위뿐만 아니라 점막에서 멀리 떨어진 인체 곳곳에 각종 병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리키증후군이다. 장점막은 거대분자가 통과되지 않으나 자극을 받고 염증이 생길 경우 연결부위가 느슨해져 거대분자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이 세포 사이의 연결부를 통해 이물질이 들어오면 항체반응을 촉발한다. 즉 리키증후군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인체 면역계의 70%는 소화관의 점막과 그 주위에 집중되어 있다. Gut-associated lymphatic tissue라고 부르는 조직이다. 이것이 장건강이 뇌건강보다 중요한 이유다. 소장에는 어떤 물질이 들어 왔는가를 식별하는 세포가 있다. 그래서 소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제2의 뇌라는 말은 뇌를 제1로 간주한 편협한 생각이다. 건강한 장의 점막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점막강화제(베타카로틴함유제품) 섭취 △저산증 치료로 단백질 소화 도움 △췌장 소화효소 분비 촉진(효모제품) △알레르겐 식품 지양(자연식품 섭취) △유산균 제제 섭취로 유해세균 억제 △항산화제(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배아유제품, 포도씨유제품) 보충으로 유리기 발생 억제 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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