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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이러스, 변이 조짐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1)가 변이를 일으켜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을 나타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 독감프로그램실장 마이크 퍼듀 박사가 28일 밝혔다.
퍼듀 박사는 H5N1 바이러스가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여러 변종으로 갈라지면서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처럼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퍼듀 박사는 AI 백신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지만 개발된다 해도 H5N1 바이러스의 변신으로 1년밖에는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퍼듀 박사는 그렇게 되면 현재 가장 효과가 좋다는 2가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아만타딘도 효능을 잃게 될 위험이 있다고 말하고 이미 이 항바이러스제들에 대한 내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H5N1 바이러스는 일반독감 시즌인 겨울철에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퍼듀 박사는 덧붙였다.
/제네바 AP.AFP=연합뉴스
2006.09.29 09:24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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