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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I방역대책본부는 순창군 풍산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1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달 말부터 산란율이 하루 평균 600-800개에서 80여개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오리와 함께 가검물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다음주 말께 나올 예정이다.
순창군은 의심신고가 접수된 직후 이 농장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란율 저하 이외의 다른 임상증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AI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긴급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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