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로 KBS 이은정(41) 보도본부 기자가 선정됐다.
최은희여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이 기자의 남극 탐사보도는 혹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궈낸 성과물이고 세종기지에 이어 제2 남극기지 후보지를 정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취재였다”며 “이 기자는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과학에 대한 꾸준한 보도로 과학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15일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은정 기자는 1995년 경향신문 기자로 입사한 이후 2007년부터 KBS 과학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 단체총연합회 편집위원,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인적자원부 중앙과학교육심의회 심의위원과 이화여대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최은희여기자상은 일제 강점기에 기자로 활동하며 큰 발자취를 남긴 추계(秋溪) 최은희 여사가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5월 18일(화) 오후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경화 기자
입력 : 2010.04.15 15:09 / 수정 : 2010.04.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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